11월 30일은 대림절(대강절) 첫 째 주일로 교회력에 따라 새로운 해의 첫 날이 된다. 교회력 전통에 익숙한 교회들은 이 계절에 강단을 촛불로 장식한다. 대림절 강단위에 켜 놓은 촛불은 모두 다섯 개로 세 개의 보라색과 하나의 붉은 색(또는 분홍색), 하나의 하얀 색으로 구성된다. 첫 째 보라는 희망, 둘 째 보라는 평화, 셋 째 보라는 기쁨을 상징한다. 성탄절을 앞둔 바로 직전 주일에는 붉은(분홍)색에 점화하는데 이것은 사랑을 상징한다. 성탄절에 점화하는 하얀 것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징한다.
신도들은 대림절 기간 동안 예배에 참여하면서 점화된 촛불을 통해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그 분을 통해 주어지는 희망, 평화, 기쁨, 사랑을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대림절 기간 중에 12월 둘째 주일을 성서주일(한국교회 전통, 미국 교회는 대림절 주일 중 임의로 한 주일을 성서주일로 지킨다)로 지킨다. 말씀이 우리의 빛이 된다는 점에서 성서주일을 대림절 기간 동안 지키는 것이다.
하지만 천주교회와 달리 이러한 예전(禮典, liturgy)에는 성사적(聖事的, sacramental)의미가 없다. 다시 말해 촛불에 어떤 종교적 효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개신교 전통에서는 오직 말씀과 성례(세례와 성만찬)만이 은총의 전달자가 된다. 따라서 촛불은 하나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결단을 요구하는 예배 도구 중 하나일 뿐이며 신앙의 성숙을 돕기 위한 보조의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므로 위에 설명한 규범들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 다만 모든 교회가 같은 절기를 지키는 하나의 교회라는 의미로 이러한 전통은 가치를 지닌다.
이 기간 예전색은 보라이다.
대림절 설교 자료
King Duncan
대림절 첫째 주일 : 우리의 미래에 대한 선포 / 마가복음 13: 33-37
대림절 둘째 주일 : 우리의 광야로부터 선포 / 마가복음 1:1-18
대림절 세째 주일 : 우리 주님으로부터의 선포 / 이사야 61: 1-11
대림절 네째 주일 : 동정녀 마리아를 향한 선포 / 누가복음 1:26-38
성탄절 전야 : 구유로부터의 선포 / 누가복음 2:1-14
성탄절 : 노래로 선포하라 / 시편 98:1-9
설교 도움 사이트 sermons.com 제공
대림절 첫째 주일 : 느긋한 제자들 / 마가복음 13: 24-37
대림절 둘째 주일 : 변하는 시간들 / 마가복음 1:1-18
대림절 세째 주일 : 우리는 빛이 아니다 / 요한 복음 1:6-8, 19-28
대림절 네째 주일 : 왕좌의 먼지를 털라 / 누가 복음 1:26-38
성탄절 전야 : 빛나는 밤 / 누가복음 2:1-14
성탄절 : 성탄절 이후에도 기이한 일은 계속된다 / 누가복음 2:22-40
밴터빌트 대학 신학부 제공
| 주일 | 첫번 째 말씀 | 시편 말씀 | 두번 째 말씀 | 복음서 말씀 |
| 대림절 첫째 주일 11월 30일 | 이사야 64:1-9 | 마가13:24-37 | ||
| 대림절 둘째 주일 12월 7일 | ||||
| 대림절 세째 주일 12월 14일 | 데살전 5:16-24 | |||
| 대림절 네째 주일 12월 21일 | 사무엘하7:1-11, 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