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서울의 한 대형 교회 목사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서울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앞에 선 여성들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을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는데 그의 휴대전화기에선 여성 3명의 신체를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 성적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해 1년 반 전부터 약물을 복용했지만 최근 끊었다가 범행하게 됐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한국 <뉴스앤조이>보도에 따르면 A 목사는 사랑의 교회에서 여성 교육 업무를 맡은 부목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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