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수표를 사용 중인 이모씨(사진제공: 서울 강동경찰서) |
[뉴스 M 편집부] 신학대학원생이자 교회 전도사가 성매수 비용을 대기 위해 위조수표를 만들다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9일(한국시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 이모씨(32)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모 교회에서 컬러복사기로 10만원권 위조 수표 10장을 만들었으며, 이중 2장을 서울 강북구 한 모텔에서 채팅을 통해 만난 이모씨와 성관계를 갖은 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 방법으로 외국인 여성과도 성관계를 맺은 후 위조수표 2장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성매매 여성들이 위조수펴를 알아도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했으나, 성매매 여성 중 한명이 치킨집에서 위조수표를 사용하다 발각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일 H 신학대학원에서 이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이씨의 노트북 안에서 다량의 음란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성매매 전과가 있는 이씨는 강북구에 위치한 H 신학대학원생으로, 군자의 한 교회에서 사례비 80만원을 받고 사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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