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 결국 교회 떠나
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 결국 교회 떠나
  • 이승규
  • 승인 2010.08.30 14:43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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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안 목사, "앞으로 계획은 글쎄"…교인들, 절반 정도는 담담

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가 사퇴했다. 절반 정도의 교인들은 의외로 담담하게 안 목사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나머지 절반 정도의 교인들은 안 목사의 사임을 아쉬워하며, 예배가 끝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체로 담임목사의 사임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안 목사는 8월 29일 주일예배 설교를 마지막으로 교회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 설교 제목은 '부림절을 지켜라'였으며, 9월 1일 수요 예배 설교는 성호영 목사가 한다.

안 목사는 이날 1부와 2부, 3부 예배 설교 초반, 자신이 떠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1부와 2부 예배 교인들은 그다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교인 대부분은 예배가 끝난 뒤 담담하게 안 목사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간혹 눈물을 흘리는 교인도 있었다.

메인 예배격인 3부 예배에서는 많은 교인들이 눈물을 흘렸다. 예배가 끝난 뒤 교인들은 안 목사를 둘러싸고 기도를 했고, 안 목사는 일일이 이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한 교인은 "안 목사님이 떠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우리 목사님은 목회에만 열중하셨는데, 별로 문제가 되지도 않는 일(IHOP을 지칭, 기자 주)로 교회를 떠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예배가 끝난 뒤 만난 안 목사는 "오늘부로 떠나는 게 확실하다. 앞으로 예배 인도는 부목사들이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가 추가 질문을 하려고 하자, 안 목사는 "당회 서기인 강덕원 장로님과 말씀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덕원 장로는 "참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하지만 우리 뉴욕장로교회 교인들은 이 어려움을 헤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강 장로는 안 목사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이번 사건으로) 너무 충격을 받으셔서, 앞으로 목회를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당분간은 어디 조용한 곳에 가서 쉬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 목사가 교회를 떠남에 따라 뉴욕장로교회는 후임 목회자 청빙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 10월 뉴욕장로교회가 속한 뉴욕서노회 가을 정기노회에서 안 목사의 사표를 수리하면, 후임 목회자 청빙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당회원인 한 장로는 "지금 당장 후임 목회자 선출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는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빨리 (후임 목회자를) 모셔야 교회가 안정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후임 목회자를 구한다하더라도, 뉴욕장로교회가 빠른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안 목사의 사임이 IHOP 때문이었지만, 그건 겉으로 드러난 문제일 뿐 그렇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안 목사를 지지하는 한 장로는 "IHOP 문제는 안 목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담임목사를 공격하기 위한 구실일 뿐이다"며 "안 목사의 목회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장로에 따르면 안 목사는 1.5세인데 1세들과의 문화적인 차이가 그간 교회 안에 있었다. 이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갈등이 생겼고, 결국 IHOP 문제로 폭발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장로는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 하지만 IHOP은 분명 장로교 전통과 맞지 않는 색깔이다"며 "담임목사는 색깔이 다른 교인들을 하나로 묶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즉 담임목사가 IHOP에 빠져 IHOP의 자칭 사도들을 불러와 예언을 듣고, 교회를 비우고, IHOP에 가서 한 달 동안이나 기도를 하는 행동들이 전체 교인들을 하나로 묶기에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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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목자 믿음의 종 2010-12-23 00:34:13
주님 안에서 안녕하셨습니까?
안민성 목사입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일년 중 어느 때 보다 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 줄 압니다.
하시는 모든 일이 주님 안에서 형통하시기를 원합니다.

지금 이 이메일을 드리는 것은 뉴욕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대해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얼마 전, 여러 성도님들이 제가 잠시 머물고 있는 매릴랜드에 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때 뉴욕에 교회를

뉴장의딸 2010-10-26 09:12:48
사랑하는 뉴욕 장로 교회 성도님과 본 사이트 참여자 여러분 !

몰지각한 은퇴장로와 일부시무 장로와 동조자 들의 교회 흔들기로 인해 발생한 안민성 목사님의 목회 사임과 참 목회자가 부재 중인 상황에서 매 주일 다른 목회자를 모시고 설교를 듣고 신령과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에 정신적으로 신앙적으로 얼마나 많은 갈등과 방황의 시간들을 보내고 계십니까?

저희 뉴장 사랑인들은 끊임없이 진리의 영을 사수하기 위해서 간단없이 활동 중이며 잠시만 더 힘든 시간을 인내하시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공의를 행하실 것이며 우리는 살아계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하나님의 몸된 교회에서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며 사랑의 하나님을 목청껏 높혀드릴 것입니다.

그날을 믿기에 지금의 환란이 오히려 크게 쓰시려는 뉴장의 미래에 대한 암시인듯 싶어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다시한번 재 조명의 차원에서 아래 글을 실어드리며 또한 NEWS N JOY관계자 분들과 존경하는 사이트의 참석자제-위께도 이해에 도움이 되실까 하여 졸필의몇마디를 올려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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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소모전과 진리와 사탄의 영적전쟁속에서 부정확한 정보와 떠도는 각종루머와 불온한 서신과 진실을 왜곡시키는 근거없는 소문들로 인해서 많은 성도들이 혼란속에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도움이 되실까하여 몇가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은퇴장로들과 여섯분의 시무장로 (실명은 잠시 유보함)들과 일부 편협한 동조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뉴욕 장로 교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으며 뉴욕 장로 교회 내부의 일들을 언론매체에 의도적으로 전달하는 등 극히 비 정상적인 행동으로서 교회운영과 복음사업과 교회이미지에 먹칠하는 커다란 실수를 자행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편이시고 사랑이시며 심판자이십니다.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섭리에 따라 반드시 이번 사건에 관련된 사탄의 세력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치리를 받게될 것 입니다.

성령을 훼방하고 전도와 영혼구원 사역에 위해되는 행동을 서슴치 않고 저지른 자들은 교회의 법대로 치리될 것 입니다.여러분들이 가장 가슴 아파하는 담임 안민성 목사님의 거취문제는 하나님과 목자의 영적인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공의의하나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털끝하나의 손상도 없이 뉴욕 장로 교회와 안민성목사님을 지켜 보호해 주실 것 입니다.
성도들은 조급하지만 이시간도 진리와 빛과 생명이신 하나님은 역사하시며결코 자기에 속한 백성들을 실망시키시지 않으실 것 입니다.

참 하나님은 당신의 선하심을 나타내시고 사탄의 역사는 진리 앞에 무릅을 꿇을 것이며 진노의 잔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은퇴장로들께서는 그들의 역활에 충실하고 시무장로들은 당회운영과 본연의 직무에 복귀하고 당회운영에 획기적인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일부 안수집사들은 철없는 행동을 즉시 중지하고 근신하며 진리의 길로 나오고 그저 주님의 행하셨던 길을 본받아 행하십시요.

사랑의 하나님은 이시간도 당신을 기다리십니다.구원의 방주에 오르십시요. 참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뉴욕 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이제까지 그리했듯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으십시요. 주님의 길을 따르십시요.안민성목사님의 복음사역을 믿으십시요.그분의 목회에 대한 비젼에 함께 동참해 주십시요. 많은 열매가 있을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소나무 2010-10-25 21:17:25
동행님 걱정하지 않으셔서 됩니다
은퇴장로가 청빙위원장이란 교회사상 없는 일입니다
저들도 모양새가 않좋으니까 취소했나 봅니다
당회원 두분장로도 하자가 많아서 지금 고심중인가 봅니다
장로 두명이 자격이 없다는 것은 모든 성도가 알고 있기에
여기에 쓰지는 않겠습니다
뉴장 2천명 성도를 아우르는 장로가 한명남아서 예배 후
얼굴 빨개가지고 인사하는 모습보는 우리도 애처롭고
그 장로는 속으로 '앗 뜨거' 연발 왜쳤을겁니다.

이 모든 것의 정리는 '공동의회' 입니다.

박준열 뉴장 부목이 로비하기에 바쁘더라구요
뉴욕, 뉴저지 열심히 뛰어나니며 목사들 만나 비비는 것
우리는 다 봤습니다

그리고 안민성목사 CD 치우라고 하셨죠.
박목사 그래도 한때는 당신의 당회장목사였고
인간적으로도 그러면 안되요.
나중에 다 값을 치룹니다.
다 본인이 받는다는 진리를 아시는지요

동행 2010-10-24 10:48:51
임 원로장로가 선출 되었답니다.
말이 많던 은퇴 장로에다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원로 장로까지...교회 당회를 책임지던 시무장로들을 교회의 사태를 물어서 휴무시키더니, 어쩐지 수상타 했습니다.
제가 그랬잖아요, 저들이 분명히 무슨일을 벌릴거라고요.
임 원로 장러는 박 은퇴 장로와 " 동서지간 " 입니다. 부인들끼리 자매지요.
다시말해서 저들이 뉴장을 손에넣고 좌지우지, 주물럭 거리는 것입니다.
그런것들을 다 알면서도 자기들 앞에 무슨 콩고물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듯이, 출세를 위해서 죽기살기로 충성하는 가련한 중생들...ㅉㅉㅉ
그 열성을 하나님께 안바치고, 일개 사람한테 바쳐서 자기들의 입신양면을 위해서 쫓아다니니...우야면 좋겠노!!

동행 2010-10-24 10:37:00
돈을 벌어보긴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요, 그리 쉽지가 않은데요.
어쩐일인지 일부 목사님들은 돈을 너무 쉽게 버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만드네요.
김영인 목사님의 어줍잖은 설교도, 조부호 목사님의 수준낮은 한심한 설교도...하루에 그것도 반나절에 $500 이라면,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으네요.
$500 이면 보통 우리네 한주 주급이거나 주급보다 많거나 합니다.
영혼을 살리는 설교도 아니고, 목사가 목사를 죽이는 그런 설교값 치고는 너무 많습니다.
우리 뉴장에 오셔서 설교를 하실려면 그 돈의 값어치만큼에 맞는 설교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뉴장 성도들은 그저 시간이나 때우고가는 그런 " 설교 " 가 아닌 진정성이 있는 " 말씀 " 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