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맡은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이동원 목사는 청년 사역으로, 제자 훈련으로, 영성 훈련으로 한국교회에 필요한 하나하나를 순차적으로 발전시켜 나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홍 목사는 "하나님이 때에 맞게 사용해 주신 이 목사의 사역이 깊이를 더해 가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후임 진재혁 목사에게 "여호수아가 모세의 사역을 어떻게 감당했는지 늘 생각하면서 하나님 말씀만 붙잡고 행진해 나가라"고 했다. 또 "이동원 목사를 사용하신 하나님을 믿고 나간다면 더 큰일도 감당할 수 있으니 두려워 말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김영주 목사(NCCK 총무),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등이 축사했다. 하용조 목사는 "이 목사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향해, 진 목사는 한국교회가 보지 못하는 곳을 보고 도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주 목사는 "은퇴 자체가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선언하는 하나의 사역"이라며 이 목사의 결단을 치하했다. 고명진 목사는 "진재혁 목사가 후임 목회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교회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는 "이동원 목사는 진재혁 목사와 함께 아름다운 세대교체가 무엇인지 보여 줬다. 이것은 한국교회에 모범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외에 박희민 목사(CBS America 이사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로버츠 총장(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도 영상으로 축하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동원 목사가 떠나면서 보여 준 '다 채우지 않고 비우는 마음'은 커다란 교회 건물이나 3만 명의 성도보다 더 큰 가르침을 주었고, 한국교회가 정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귀한 것이다"고 했다.
진재혁 목사는 2011년 1월부터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직을 수행한다. 이동원 목사는 후임 진재혁 목사에게 많은 격려와 기도를 해 줄 것을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이 목사는 진 목사와 원활히 협력하여 지구촌교회를 한국교회의 모범적인 담임목사 승계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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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보기좋습니다
예수님도 보시기에 좋와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