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총기 참사 벌어진 작은 마을, 코네티컷 뉴타운
[현장] 총기 참사 벌어진 작은 마을, 코네티컷 뉴타운
  • 전현진
  • 승인 2012.12.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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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12월 14일, 코네티컷 주의 작은 마을 뉴타운에서 일어난 참사는 미국은 물론 세계를 슬프게 했다. 사건 이틀 뒤인 15일, 사건 뒤 첫 주일을 맞은 현장을 <미주뉴스앤조이>가 찾았다.

 

 

 

 

희생된 아이들을 위해 많은 이들이 성탄 선물을 준비했다. 참혹한 현장 앞에 인형과 촛불, 그리고 꽃 등이 하나 둘씩 쌓였다. 많은 이들이 꾹꾹 눌러쓴 편지를 아이들에게 띄었다. 그들은 슬픔을 안고 기도하는 이들도 있었다.

 

 

 

 

 

마을 곳곳에 희생된 아이들과 교사 그리고 참사를 겪은 희생자의 가족들과 마을을 위해 기도를 요청하는 내용이 크게 걸려 있었다. 서로를 안아주고 사랑하면 이 일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있었다. 희생자들을 향한 편지에는 '하나님 곁에서 안전하고 편안히 쉬길 바란다'는 기도도 담겨 있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찾은 가족 단위 조문객이었다. 많은 이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쌓여진 꽃과 인형들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전국에서 온 조문객들과 세계 각지이 취재진들로 조용한 마을은 붐볐다. 사건 현장이 샌디훅초등학교 앞으로 차량이 행렬이 이어졌다. 사건 현장과 위로 예배가 진행되는 교회와 성당은 취재진의 출입을 금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현장을 찾아 희생자 가족들가 살아남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현진 기자 / jin23@n314.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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