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1차 디트로이트 총회 결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해산된 한미노회에 소속된 교회들의 다른 노회 또는 다른 교단으로의 이동을 돕기 위한 전권위원회(Commission)가 구성되어 지난 7월 둘째주 부터 각 교회를 순방하며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이전 관련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는 한미노회에 소속된 24개의 한인교회들이 이동을 돕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대회 소속 8개 노회에서 3명씩 참여했으며, 한미노회에서도 전 서기대행인 원영호 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노회 해산 이전 한미 AC(Hanmi AC)를 구성해 분규 해결을 도모했던 시온성장로교회나 따우젠옥스한인장로교회 등의 문제가 어떤 결론으로 마무리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시노드) 산하에는 7개의 지역별 미국노회가 있으며, 한미노회 내 교회들은 이 7개의 지역노회에 가입하거나, 다른 교단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동성결혼 결정에 반발하는 보수교회들이 ‘장로교 복음주의 언약회’(ECO: Evangelical Covenant Order of Presbyterians)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노회 산하 한인교회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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