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분쟁시에 옥합을 깨뜨리자
교회 분쟁시에 옥합을 깨뜨리자
  • 허경조
  • 승인 2014.10.08 02:49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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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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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 2014-10-18 05:41:28
현재 교회의 문제는 사회적인 문제로
교회가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기에
복음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단들이나 일반 교회나
타락한모습으로 봐서는 대동상이 합니다
교리만 다를뿐 이단이랑 똑같이 타락했다면
더 이상 이단들을 이단이라고 정죄할수도 없는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과 제사장 무리들을 "사단의회"라고
지칭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단순히 그들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닌
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그 직분을 행하는것이 아닌
사단에게 사로잡혀서 사단의 하수인들이 되었다는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예수님의 이 말씀을 세기며
우리자신을 돌아봐야 할것입니다
장로님의 글을 오랜만에 읽으니 반갑고 기쁩니다^^

Jay 2014-10-11 07:59:27
지금 우리는 교회를 향한 헌신과 열정, 노력들이 과연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위한것인지부터 진정으로 깨닭아 할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위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헌신으로 치장한 종교행위,생활의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말로는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 내면은 자신의 가치와 의를 드높히는 위선적 종교행위를 신성한 겸손으로 포장하기위해 하나님을 사용하는것일뿐입니다. 미안하지만, 하나님께선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지 종교를 주시지 않았습니다.하나님을 위한 열심과 헌신, 노력이 자신으로 부터 나오는것이라면, 그건 어디까지나 유한적이며, 그저 자신의 의일 뿐입니다.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했는데 안 알아주니 괴롭습니까? 그래서 교회를 떠납니까? 교회를 나눕니까? 당짓기 합니까? 결국 교회가 문제가 있다구요? 그래서 목사탓 합니까? 장로탓? 아님 집사탓? 아직도 우리가 탓하는 그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보지 못합니까??? 그 못난 모습들이 바로 "당신! 우리들 자신 입니다!" 그것을 안다면 우리는 긍휼함을 가질 것이고, 긍휼함을 입을 것입니다. 교회를 탓하지 마십시요.. 진정한 교회는 우리의 열심과 헌신으로 만들어 지고 유지되는 종교단체가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 입니다. 더 이상 교회를 종교,사회,정치단체로 만들지 맙시다.

이사야 2014-10-09 09:11:49
(순전한 나드 향유가 못되는 우리의 혼합된 나드 향유는 오늘날의 교회 분쟁의 주요 원인이다. 비록 겉으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고 성경상의 신앙적인 용어를 열심히 들먹여도 혼합된 나드 향유는 주님의 교회를 결국에는 허물고 찢어 버리게 만든다.) 이 부분이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허경조 장로님의 글은 막힘이 없이 시원하고 또 대안을 제시해주는 좋은 글입니다. 이런 좋은 글을 뉴조에서도 볼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바두기 2014-10-09 00:33:31
예전에 어느 집사님이 감동적인 동영상이라고 보내주신 걸 봤는데 거기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땅속으로 스며들어서 땅굴에 숨겨진 언약괘를 적신 것을 발견했다는 어느 고고학자의 이야기였습니다. 여러가지 근거들을 들며 눈물까지 흘리며 어찌나 그럴듯하게 증언했는지 그 집사님도 우셨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도중에 꺼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곳은 언덕이라 알려졌지만 사실은 길거리였다"고 말하며 그 장소를 고증하는 부분을 보고 더이상 보는 것은 시간낭비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분명 골고다 언덕이라 했지만 이 사람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 부분만 살짝 바꾸었던 것입니다. 제가 무섭게 느꼈던 부분은 하나님을 정말 열심히 믿었던 그 집사님이 그런 부분을 그냥 넘어가고 결국 그의 주장에 휘말려들어간 것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단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는 대학교수 등 공부많이한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성경을 모르고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는 훈련이 안된 사람들은 아무리 세상적으로 똑똑해도 그들의 그럴듯한 논리전개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허장로님의 말씀도 분명 일리있는 부분이 있지만 도입부의 옥합에 관한 이야기는 성경과 다릅니다. 성경에서 언덕이라 했으면 언덕이고 깨뜨렸다고 했으면 깨뜨린 것입니다. 그걸 "성경에는 깨뜨렸다고 했지만 사실은 밀랍을 떼어낸거다"로 바꾸며 마가가 영적인 메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거짓이나 과장해서 쓴 것처럼 주장하시는 것은 잘못이라 봅니다. 세상의 많은 이단들이 성경을 아주 살짝 바꿉니다. 그 살짝 바뀐 부분은 다른 옳은 부분들에 묻어가서 사람의 기억에 저장되고 그게 결국 이상한 논리가 들어오는 발판이 되고맙니다. 이 기사가 이단이라는 말이 아니고 조금이라도 성경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는지 항상 신경써야한다는 말입니다

김 목사 2014-10-08 16:00:18
장로님의 글은 언제 봐도 산뜻하고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일을 한 후에는 모든 영광을 주께 드리고, "나"라는 존재는 향유의 휘발성처럼 사라지는 게 좋습니다.
사라지지 않고, "내"가 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기 혼자 한 게 아닌 데 ) 모든 영광을 자기가 가로 채려는 야욕 때문에, 언제나 문제는 발생합니다.
그런 야욕 덩어리 먹사들이 교계에 여전히 존재하고, 활개치고 있으니 정말 큰 문제입니다. 더우기 그런 자가 허위동참자 명단이나 퍼 올리고 있으니 걱정이고, 삭제를 하라고 해도 막무가내의 궤변만 답글이라고 올려 놓고 있으니 정말 가관입니다. 그런 자는 정말 휘발성 처럼 교계에서 사라졌음 합니다.
장로님의 건필을 계속 기도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