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W의 20여 명과 밀알 장애우, 밀알 자원봉사자와 부모 등 모두 100명 정도가 참여했다. CTW의 참여 인원은 작년에 비해 조금 늘었으며, 모두 올해 처음 참여한 사람들이고, 한국인은 두 명뿐이었다.
처음 만날 때의 어색함도 잠시, 이들은 이내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짝을 지은 다음 점심 식사를 했다. CTW 회원들은 호기심을 갖고 한국 뷔페 음식들을 접시에 담아갔다. 점심 식사를 한 다음에는 4개 팀으로 나눠서 여러 가지 게임을 했다.
올해는 특히 CTW 회원들이 밀알 장애우들을 한 번 만난 데서 그치지 말고, 잊지 말고 계속 기억해달라는 뜻을 담아, 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서 함께 만든 액자에 담아 선물로 주었다. CTW의 Ankur Soni는 “좋은 추억이 될 선물을 받아서 기쁘다. 내 짝인 Peter Kim은 분주하게 나를 여기 저기 데리고 다녀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좋은 친구다. 늘 기억하겠다”고 흐뭇해했다.
골드만삭스에는 200개가 넘는 자원봉사팀이 있는데, 팀별로 하루 봉사활동을 하면 다른 하루를 휴가로 주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또 직원이 비영리단체에 일정액을 후원하면 회사에서도 똑같은 금액을 보태주는 Matching Gif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밀알선교단은 골드만삭스 CTW와의 우정이 쌓이면 더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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