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유명 목사가 1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기독교인은 지옥에 간다"는 글을 남겨 온라인 이용자들 사이에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마크 드리스콜 목사 트위터 갈무리)
매주 약 14000명이 모이는 시애틀 마스힐처치(Mars Hill Church) 담임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만양 당신이 비기독교이라면, 지옥에 간다. 이 말을 하는 것은 사랑이 없는 게 아니다. 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 없는 것이다"(If you are not a Christian, you are going to hell. It's not unloving to say that. It's unloving to not say that.)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미국 트위터 이용자들은 "용기 있는 발언"이라고 동의하기도 했고, "끔찍한 방식으로 신의 말을 전한다"고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크 드리스콜 목사는 한국 온누리교회가 구호로 삼고 있는 'ACT29'라는 이름을 처음 만들어 '사도행전의 다음 장을 써나가자'는 취지로 교회 개척 단체인 'ACT29 Network'를 창설해 2012년까지 대표로 일해 왔다. 미국 4개 주에 걸쳐 14개의 교회를 두고 있는 마스힐처치 담임인 그는 <시애틀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Fox News 온라인판을 통해 기독교 신앙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전현진 기자 / jin23@www.newsnjoy.us
마크 드리스콜 목사 "이 말 하지 않는 것이 사랑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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