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무슬림, 오슬로에서 평화 집회
유대인 -무슬림, 오슬로에서 평화 집회
  • news M
  • 승인 2015.02.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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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유대교 회당 주변에서 21일(현지시간) 젊은 무슬림들이 주도하는 '평화의 원'(ring of peace) 집회가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슬림과 유대인 간 화해와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집회에는 1천 명 이상이 참가했다.

집회 주최자인 지샨 압둘라는 연설에서 "우리는 유대인과 무슬림이 서로 증오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세상에는 전쟁광보다 더 많은 평화주의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수석 랍비인 미카엘 멜치오르는 집회 참가자들이 서로 손을 잡기 전에 안식일에 부르는 유대교 전통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풍자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대한  무차별 총격으로 17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 주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유대인 남성과 덴마크인 영화제작자가 숨지는 등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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