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교회 대북 선교 어떻게?
미주 한인 교회 대북 선교 어떻게?
  • 박지호
  • 승인 2010.12.08 12:3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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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올바른 대북 사업 방안 모색 위한 포럼 16일 평화의교회서 열려

'이런 혼란한 남북 상황 속에서 북한을 지원해야 하는 걸까', '수많은 대북 사업이 있는데 과연 북한 주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북한에 물품을 전달하면 주민들이 직접 받을 수 있는 건 얼마나 될까',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늘어나는 새터민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북한 선교'에 관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속 시원히 대답해줄 수 있는 이들이 많지 않다. 북한이란 사회가 그토록 고립되어 있고, 북한 선교 역시 그 만큼 다루기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LA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미주뉴스앤조이, 파사데나장로교회, 평화의교회가 미주 한인 교회의 바람직한 대북 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바른 처방을 위해선 객관적인 현실 파악이 우선이다. 한국의 한빛누리 통일사역팀에서 통일 사업을 주도해온 양정지건 팀장을 초청해, 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와 인권 문제의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근거한 올바른 대북 접근 및 대북 사업의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12월 16일(목) 평화의교회(3300 W.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에서 진행된다.

2004년 12월, 고 이영덕 전 국무총리를 이사장으로 하여 출범한 재단법인 한빛누리는 2006년 통일사업팀을 발족하고 본격적 통일 사업을 시작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북한 IT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실시했고, 북한의 6개 지역에 식량, 의약품, 의복, 건축 자재, 농기구 등을 전달해왔다.

하나님나라운동으로서의 통일 운동에 매진해온 양정지건 팀장은 북한과 대북 사역에 대한 꾸준한 정보 수집과 연구로 심층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5년간 5명의 새터민과 함께 생활했던 그는 한국과 제3국의 새터민 현황 및 특성 파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이들을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일시 : 12월 16일(목) 오후 7시-9시
강사 : 양정지건(재단법인 한빛누리 통일사업팀장) www.thebrightfoundation.org
장소 : 평화의교회(3300 W.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코리아 타운 내, 윌셔와 베렌도가 만나는 임마누엘장로교회 건물)
주차 : Berendo St. 선상에 위치한 예배실 바로 옆 주차장, 혹은 그 맞은편 Public 주차장
주최 : 미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미주뉴스앤조이, 파사데나장로교회, 평화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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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lyseed 2010-12-09 14:43:55
요즘 미주뉴조에서 좋은 행사와 모임들이 자주 열리는데, 아쉽게도 대부분 LA에서만 열리네요. 이곳 뉴욕 뉴저지에도 이런 자리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12-09 04:57:00
이 포럼에서 나누어지는 내용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LA까지 가기엔 어려운데, 미주에 있는 한인교회가 대북지원을 바르게 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살펴보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