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덴마크에서 총격 사고
발렌타인 데이, 덴마크에서 총격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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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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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밸런타인데이를 겸한 주말인 14∼15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시내에서 약 10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덴마크 경찰은 15일 오전 도심 다문화 지역인 노레브로에서 두 사건의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카즈뇌브 외무장관은 15일 코펜하겐을 찾아 이번 테러와 지난달 파리 연쇄 테러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샤를리 에브도의 칼럼니스트 파트리크 펠루는 이번 총격의 표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스웨덴 풍자만화가 라르스 빌크스를 언급하며 "그들은 예술가 한 명만이 아니라 프랑스도 겨냥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오늘 밤 모두 덴마크인"이라고 말했다.

의사이기도 한 펠루는 샤를리 에브도 테러 발생 당시 의사 모임에 참석하느라 테러 3분 뒤에 도착해 화를 면했다.

그는 "파리 공격 발생 한 달 만에 또 이런 일이 끔찍한 일이 발생해 우리 모두 가 그때로 되돌아가게 된다"며 "이번 사건은 극단적인 파시스트들이 문화에 대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우리의 근본적인 가치와 자유를 겨냥한 또 하나의 야만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비난했다.

버내딧 미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표현의 자유 행사에서 총격으로 숨진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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