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로기완이 말하는 난민의 의미 로기완이 말하는 난민의 의미 2011년 초판이 나온 조해진 작가의 ‘로기완을 만났다’는 그 해 창비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다. 2024년 김희진 감독에 의해 연출된 넷플릭스 영화 ‘내 이름은 로기완’은 소설과 많은 부분 다르다. 소설에서는 다규멘터리 작가 ‘나’가 로기완의 일기를 추적하면서 난민 즉 한 탈북민 청년과 그가 마주친 사람들의 관계를 다룬다. 반면 영화는 ‘마리’라는 인물을 추가해 두 사람이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낯선 나라에서 이루어진 사랑의 완성을 두고 영화가 난민 문제보다는 판타지로 흘렀다고 보는 비판들이 많다.하지만 영화는 장르적 특징 오피니언 | 김기대 | 2024-03-08 05:16 비주얼은 좋았지만, 이야기는 따분했다 비주얼은 좋았지만, 이야기는 따분했다 우리 SF 영화 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수거 우주선인 '승리호'가 지구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한다. 이 영화는 원래 극장에서 개봉하려다가 코로나19로 개봉이 미뤄졌다. 그러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넷플릭스 개봉은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넷플릭스는 “가 공개 2일 만에 해외 28개국에서 1위, 80개국 이상에서 TOP 10에 올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은 물론 덴마크, 핀란드, 이집트, 나이지 문화 | 지유석 | 2021-02-24 05:41 리뷰] [군함도]의 역사, 탈출 서사로 소비될 수 없다 리뷰] [군함도]의 역사, 탈출 서사로 소비될 수 없다 "군함도 이야기를 가장 쉽게 전달하려면 탈출 부분, 친일파 부분을 빼면 됐을 것이다. 조사된 기록에 근거해 참혹한 부분을 드러내고, 일본인의 만행을 더 보여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쉬운 방식이다."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7일자 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연출의도다. 류 감독은 8일 와의 인터뷰에서도 “솔직히 일제강점기를 다룰 쉬운 방식이 있잖나. 관객을 어떻게 들끓게 하는지 말이다. 근데 그거야말로 선동이지”라며 자신의 입장을 재차 반복했다. 사실 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한국교계 | 지유석 | 2017-08-09 07:24 이겨보지 못한 자들의 영웅 서사- 군함도 이겨보지 못한 자들의 영웅 서사- 군함도 차라리 역사 그대로 만들었더라면.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를 보고 나오면서 든 생각이다. 군함도로 불리는 하시마 섬 탄광에 끌려갔던 조선인 징용자의 실제 최후는 고국으로 돌아오던 배가 침몰함으로써 모두 수장되는 비극으로 끝났다. 일본인들이 저지른 고의적인 침몰인지 진짜로 풍랑이나 기관 고장으로 인한 것인지는 '설'만 난무하지만 자연적인 침몰이라 할지라도 그만한 비극이 어디 있겠는가? 이제 해방이 되어서 제 나라로 돌아가려던 이들의 비참한 최후, 이것이야 말로 가공되지 않은 비극이고 신파 없는 리얼리 한국교계 | 김기대 | 2017-08-06 03:02 군함도와 아베 정권의 역사 세탁 군함도와 아베 정권의 역사 세탁 일본 군함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군함도, 일본명은 ‘하시마’다. 007시리즈 의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2012년 CNN이 정한 ‘세계 7대 소름 돋는 장소’ 중 하나로 포함되기도 했다. 실제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건축물은 세기말적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그러나 일본은 이 섬을 일본 산업혁명의 유산으로 선전한다. 특히 일본은 이 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반면 우리에겐 이 섬은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다. 일본은 조선인 노동자를 강제로 끌고와 헬멧과 속옷만 입힌 채로 지하 한국교계 | 지유석 | 2017-07-24 16:52 대통령의 길라임 '덕밍아웃',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대통령의 길라임 '덕밍아웃',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우리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혼이 비정상이었나?"어젯밤부터 이 대사가 머릿속을 계속 맴돌고 있다. 이게 배우 현빈의 목소리인지, 드라마 속 김주원의 대사인지, 그 조차도 분간이 가지 않을 지경이다. 더욱이,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대통령이었나? 태어났을 때부터?"라는 대사까지 겹쳐 들리는 통에 16일 아침까지도 환청이 들릴 판국이다. 이게 다 JTBC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가명 혹은 닉네임이 '길라임'으로 밝혀지는 순간,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실시간 검색어 1, 2위는 물론 S 한국교계 | 하성태 | 2016-11-17 04:2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