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목사회, '한독선연 목사 안수 반대'
교협, 목사회, '한독선연 목사 안수 반대'
  • 이승규
  • 승인 2009.09.04 18: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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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선연 관계자, "교협, 목사회가 막을 권리 없다"

   
 
  ▲ 교협과 목사회가 한독선연의 목사 안수를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독선연 관계자는 상관 없이 안수식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한독선연·총회장 김상복 목사)가 9월 24일 뉴욕에서 첫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기로 한 가운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교협·회장 최창섭 목사)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목사회·회장 송병기 목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교협과 목사회는 다음주 초 한독선연의 무분별한 목사 안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독선연은 9월 24일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30여 명에게 목사 안수를 준다고 밝힌 바 있다.

교협과 목사회는 한독선연이 무분별하게 목사 안수를 남발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창섭 목사는 "다음주 초에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교협과 목사회가 왜 한독선연의 목사 안수를 우려하는 이유가 성명서에 포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독선연 뉴욕 지역 관계자 김의만 목사는 "이해가 안 된다"며 "그 사람들이 막을 권리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김 목사는 "안수식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다"며 "목사들이 후배들을 견제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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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2009-09-08 13:46:39
나는 한독선연이 다른 기성교단과 달리 알아서 자기기준에 맞게 목사안수 준다는데 말릴것 이 무엇이 있나 싶다. 어느기관이든지 그나마 인정를 받으려하면 적절한 검증과정과 기관이 시간에 걸쳐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한독선연이 다른 기성교단에 비해 검증과정에 있어서나 이룩한 성과가 못한것이 무엇이 있나 싶다. 자기 밥그릇 싸움하는 교단이나 안수과정을 교권의 구성이나 재구성쯤으로 이해하는 각 교단 출신 목사들이 하는짓을 보면 별반 차이도 없을뿐 아니라 오히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신선해 보일뿐이다.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기인데 나는 한독선연이 뭐하는 기관인지 며칠전에 알았다. 다만 반대성명내고 이러는 것도 그냥 밥그릇 싸움으로 보여 보기 좋지않다고 말하고 싶을뿐이다. 안수가 무슨 하루만에 허가증주는 프로세스냐고.. 신학적의미도 있고, 뭐도 있는 의미심장한 과정이라고.. 이런이야기 그만하고 각 교회에서 순진하고 순수하게 하나님 찿는 매일 먹고사는 것이 힘들어 하나님 찿는 사람들옆에 늘 있어주는 그런목사만 많이 나온다면 누가 안수주던 관계없는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