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에 있는 리버사이드교회로…교협과 목사회 반대가 이유
▲ 한독선연의 목사 안수식 장소가 바뀌었다. 뉴욕 교계 여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은 한국에서 열린 제19회 목사 안수식. (사진 출처 한독선연). | ||
한독선연이 안수식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장소를 바꾼 배경에는 여론이 좋지 않았고,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교협·회장 최창섭 목사)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목사회·회장 송병기 목사)의 반대 성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독선연 관계자 김의만 목사는 "몇 달 전에 순복음뉴욕교회 쪽에 돈까지 다 냈는데, 교협과 목사회가 반대하니까 장소 제공을 취소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순복음뉴욕교회의 한 관계자의 얘기는 김 목사와 약간 다르다. 이 관계자는 "교협이나 목사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상황에서 장소를 제공할 수 없었다"며 "한독선연 쪽에 교협, 목사회와 합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으나, 한독선연 쪽이 다른 장소를 마련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한독선연 쪽은 순복음뉴욕교회 쪽에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하겠다고 말한 반면, 순복음뉴욕교회 쪽은 한독선연 쪽이 장소를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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