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 "원로목사 '3개 기관 계속 담당', 가족은 '직위 제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여의도교회·이영훈 목사) 당회가 조용기 목사에게 순복음선교회와 사랑과행복나눔 이사장, <국민일보> 발행인 겸 회장을 계속 맡으라고 했다. 조 목사의 가족인 김성혜·조희준·조민제 씨에 대해서는 역할을 제한하기로 했다. 여의도교회는 4월 17일 임시 당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4월 17일 임시 당회를 열고, 조용기 목사에게 순복음선교회와 사랑과행복나눔 이사장, <국민일보> 발행인 겸 회장을 계속 맡으라고 했다. 조 목사의 가족인 김성혜·조희준·조민제 씨에 대해서는 역할을 제한하기로 결의했다. ⓒ뉴스앤조이 유연석 | ||
▲ 조용기 목사(우), 김성혜 총장(좌). (출처 : 조용기 목사 홈페이지 갈무리) | ||
여의도교회 당회 결의를 조 목사가 거부할 수도 있다. 여의도교회 한 관계자는 (당회가 세 가지 직책을 계속 맡아 줄 것을 결의했지만) 결국 조 목사의 뜻대로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편 개혁연대 남오성 사무국장은 "당회가 조용기 목사님을 진정으로 지켜 드리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반응하길 바란다. 목사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유연석 / 한국 <뉴스앤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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