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간에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들
장애인 주간에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들
  • 이승규
  • 승인 2009.04.15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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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음악회, 간증, 한방 진료, 장애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장애인 주간(4월 13일~18일)을 맞이해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한인 장애인 단체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4월 18일 오전 11시부터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에서는 'Come smile with us'라는 주제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뉴욕차일드센터, 순복음뉴욕교회 힐링센터, 뉴욕장로교회 러브미션, 동산교회 사랑의교실, 퀸즈한인교회 사랑의교실, 뉴욕밀알선교단 등 각 교회 장애인 부서와 장애인 단체가 준비했고, 뉴욕 지역에 있는 한인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 장애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장애 체험, 레크리에이션, 예술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와 몸이 불편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장애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연을 하는 이노비(대표 강태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퀸즈한인교회 장애인 부서인 사랑의교실은 4월 15일 저녁 8시 본당에서 헌신 예배를 했다. 이재철 목사(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가 설교를 했다.

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도 4월 18일 저녁 6시에 '밀알의 밤'을 뉴저지 동산교회(윤명호 목사)에서 한다. 장애인 학생들과 봉사하는 학생들이 함께 하는 찬양과 율동,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렛 신드롬(유전적 장애로, 처음에는 정상 발달을 보이지만, 점차 손을 사용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이 있는 장애 손녀를 키우는 의사 할아버지의 간증 등이 이어진다. 5월 9일 토요일에는 사랑의 큰 잔치가 열린다. 풍선 만들기, 얼굴 페인팅, 미용, 한방 진료, 미니 올림픽 등의 순서가 준비되어 있다.

4월 26일에는 음악회가 열린다. 악기를 다룰 줄 전혀 모르는 '생초짜'들이 모인 나눔오케스트라(단장 김정길)가 뉴욕밀알선교단을 돕기 위한 음악회를 오후 5시 30분 참사랑교회(은희곤 목사)에서 연다. 단원들은 이날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봄' 등 가곡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등의 찬양을 연주한다.

나눔오케스트라는 2007년 전혀 악기를 다뤄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단지 음악이 좋아 모여 만들었다. 그동안은 양로원 등을 돌아다니며 연주회를 했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김정길 단장은 장애인을 돕기 위한 연주회를 열어보지 않겠냐는 김기철 이사장(뉴욕밀알선교단)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신문 등 언론 매체에 전혀 기대지 않고, 입소문만으로 2년여 만에 현재는 100명 정도가 모인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 뉴저지에 있는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에서 연습을 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에서는 국제선교협회(총무 이사 박선숙)가 주최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회장단 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김용철 목사가 국제장애인선교회장에, 이경원 집사가 국제해외선교회장에 취임한다. 장애인 단체 코코는 4월 25일 오후 2시 이노비를 초청해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음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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