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든든한교회가 담임 김상근 목사 반대 측 교인 제명과 뉴욕서노회와의 행정보류를 위한 공동의회를 진행을 놓고 목사 측과 반대 측 교인들이 충돌했다.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든든한교회가 11월 10일 공동의회를 열어 담임 김상근 목사에 반대해 온 장로 3인을 제명하고 뉴욕서노회(노회장 이만수 목사)와의 행정보류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장로 3인과 김 목사 반대 측 교인들은 공동의회가 불법이라 주장하며 사회 법정에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동의회를 열려는 김상근 목사 측 교인들과 반대 측 교인들이 단상 위에서 서로 뒤엉켜 욕설을 하고 몸싸움을 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욕설이 이어졌고, 불법 공동의회를 주장하는 한 교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주일 예배가 끝난 12시께 공동의회 개최를 위해 김상근 목사는 단상에 올랐다. 김 목사에 문제를 제기해 온 교인들은 단상 위로 올라가 전날 판사로부터 받아온 법원 문서라며 "공동의회는 불법이다"고 주장했다. 몇몇 담임목사 측 교인들이 단상에 올라가 반대 측 교인과 시비가 붙기도 했다.
▲ 반대 측 교인들은 공동의회가 불법이며 각본대로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측 장로는 공동의회가 불법이라는 판사의 명령서를 가져오기도 했다.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김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동의·제청하라'고 외치면서 공동의회 진행을 강행했다. 이날 공동의회에선 반대 측 교인들이 선을 뽑아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 김상근 목사는 육성으로 회의를 진행을 강행했다. 고성과 욕설이 오고간 예배당에서는 육성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다.
불법을 주장하는 교인들 틈에서 담임목사 측 교인들은, 반대 측 장로 3인에 대한 재판의 '제명' 결의와 뉴욕서노회에 대한 행정보류건을 통과시켰다. 담임목사 측에 있는 송윤섭 장로는 "111명이 참석해 3인 장로 제명건은 찬성 81명, 노회와의 관계건은 찬성 78명으로 공동의회를 통과했다"며 "뉴욕서노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노회와의 관계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근 목사 측 교인들은 "압승했다"며 환호하며 박수쳤다. (* 송 장로의 정정 요청으로 참석 인원 101명→11명, 노회 관계건 찬성표 88명→78명으로 수정합니다. - 편집자 주)
▲ 김상근 목사가 안건 통과와 폐회를 선언하자 지지 측 교인들은 박수치며 환호했다.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반대 측 장로들은 변호사를 통해 사회법에 호소할 것이라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또, 평소 출석하지 않는 다수의 조선족 교인들이 동원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공동의회 참석 인원에 대한 자격 확인과 참가 인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 반대 측 교인은 "(김 목사 측이) 조선족의 신분을 이용해 약점을 잡거나 회유해서 공동의회를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대 측 교인들은 공동의회가 불법이라며 청원건을 뉴욕서노회에 보냈고, 노회장 이만수 목사에 대한 직무정지를 청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공동의회에 앞서 부노회장 김영인 목사 명의로 공동의회가 불법이라는 서한이 발신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상근 목사 측 교인들은 공동의회는 합법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궁금한 것이 있네요. 3 장로의 주장대로 이번 공동의회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을 받은데로 불법이라면 그냥 조용히 공동의회를 하도록 내버려 두고 증거물로 비디오만 찍어서 판사에게 가져가 법원 명령을 어겼다고 주장하면 될 것 같은데 왜 그러지 않고 자기들이 나와서 난동을 부리며 공동의회를 방해 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네요
여기 참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는데
어느 교회든지 무슨 이유든지 싸움이 나면
법을 들고 나온다 교회법, 세상법 등등
율법이 완전하지 못해서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는데
싸움만 나면 왜? 그렇게 법을 좋아는지?
세상이 법으로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은 초등학교 학생도 다 아는데
롬 6: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롬 4: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하여간 하나님은 율법을 싫어하시고
예수님을 통해서 은혜를 베푸셨는데
반대로 교회에서 싸움으로 율법을 완성하다가
그 법도 부족해서 세상법까지 끌어 들이니까
싸움만 났다 하면 무조건 교회가 세상법으로 심판을 받아야 하는지?
싸우세요!!!!
워낙 한국 사람들이 다혈질이라서 싸우는것이야 말릴수 없지만
법얘기는 하지 맙시다
법얘기 계속하면 예수님을 2번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방법은
싸움이 나면 무조권 전교인 하루 1끼씩 무제한 금식으로 돌입한다
교회에 안수받은 직분자는 하루 2끼 무제한 금식으로 돌입한다
목사와 장로는 적어도 5일이상 하루 3끼 금식하고
그 이후는 하루 2끼 무제한 금식한다
이렇게 하면
일단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될때까지 금식해야 되니까
모두들 싸울힘이 점점 빠져서 적어도 교회에서 소리 지르는 일이 없어지고
또 왜? 죽고 사는일도 아닌데 이렇게 싸웠나 반성하고
생각이 바뀌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고
은혜를 생각하고
보혈을 생각하고
자연히 싸움을 식어들게 됩니다
저는 이 교회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리고 어느쪽이 옳고 어느쪽이 그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상 교회의 모습은 아니겠죠. 아무리 죄인들이 모인 교회라지만 세상의 모임과 조직보다도 못하게 질서도 없고 욕설이 오고가는 이런 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