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선연 관계자, "교협, 목사회가 막을 권리 없다"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한독선연·총회장 김상복 목사)가 9월 24일 뉴욕에서 첫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기로 한 가운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교협·회장 최창섭 목사)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목사회·회장 송병기 목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교협과 목사회는 다음주 초 한독선연의 무분별한 목사 안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독선연은 9월 24일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30여 명에게 목사 안수를 준다고 밝힌 바 있다.
교협과 목사회는 한독선연이 무분별하게 목사 안수를 남발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창섭 목사는 "다음주 초에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교협과 목사회가 왜 한독선연의 목사 안수를 우려하는 이유가 성명서에 포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독선연 뉴욕 지역 관계자 김의만 목사는 "이해가 안 된다"며 "그 사람들이 막을 권리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김 목사는 "안수식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다"며 "목사들이 후배들을 견제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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