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회' 넘어 '우리 목회' 꿈꿉니다
'내 목회' 넘어 '우리 목회' 꿈꿉니다
  • 박상진
  • 승인 2010.08.05 15: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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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미주뉴스앤조이 목회자 모임'이 시작된 이유

<미주뉴스앤조이>가 바라고 준비했던 '미주뉴스앤조이 목회자 모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7월 13일 남가주 지역의 한인 교회를 섬기는 6명의 목회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첫 목회자 모임에는 김기대 목사(평화의교회), 김동일 목사(은혜의방주교회), 노진준 목사(세계로교회), 성현경 목사(파사데나장로교회),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 한성윤 목사(나성남포교회)가 참여했습니다.

참여한 목회자 모두 10년 이상의 이민 목회를 경험하며 이민교회를 향한 애정과 고민, 그리고 교회의 미래를 향한 꿈을 가진 분들입니다. 교단과 배경, 목회의 방향과 신학적 성향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숙한 성도, 건강한 교회'를 이루고자 하는 <미주뉴스앤조이>의 뜻에 동감하는 마음입니다.

첫 만남이었지만 같은 뜻을 가진 동료 목회자를 만나는 반가움 때문이었는지, 웃음과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목회와 사역을 소개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보수 일색의 이민 교회 문화를 넘어서는 목회, 한인 사회를 섬기는 커뮤니티 사역, 1.5세, 2세 사역자를 위한 멘토링, 다민족 교회 목회의 현재와 미래, 중소형 교회 청년들의 연합 운동, 평신도 교육 기관의 중요성 등의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 꾸준한 교제를 통해, 목회에 대한 고민과 조언 나누기, 서로 간의 네트워킹과 사역의 공유, 더 나아가 ‘건강한 교회’를 위한 운동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목회자 모임에 별도의 조직은 없습니다. 대신 돌아가면서 한 명씩 '섬김이'를 맡아 모임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첫 섬김이가 된 성현경 목사는 "자신의 목회에만 전념하다보면 개 교회 사역에 매몰될 수 있는데, 여러 목회자들과의 교제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모임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또한 노진준 목사는 "이 모임이 계속 될수록 서로 간의 네트워킹뿐 아니라,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만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6명의 목회자들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모이기로 했습니다. 꾸준한 교제를 통해, 목회에 대한 고민과 조언 나누기, 서로 간의 네트워킹과 사역의 공유, 더 나아가 ‘건강한 교회’를 위한 운동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미주뉴스앤조이>를 위한 비판과 조언의 역할도 하기로 했습니다.

'미주뉴스앤조이 목회자 모임'은 그야말로 모임입니다. 감투를 나눠가지는 조직도 아니고,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는 행사를 위한 단체도 아닙니다. 비록 작지만 오늘의 교회를 고민하고, 교회의 미래를 위한 뜻을 나누는 만남입니다. 새롭게 시작된 이 모임이 미주 한인 교계에 '건강한 교회'의 흐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들께도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박상진 기획실장 / 미주뉴스앤조이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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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2010-08-08 00:54:13
뉴스앤조이에서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동성애자들의 편에서 글을 게재해 왔는데
이분들도 과연 그런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동성애 2010-08-07 11:21:31
동성애를 조장하는 뉴스앤조이를 후원하는 목사님들이시군요.
성경으로 돌아오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