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어느 여성 신학자가 신학생들에게 보낸 편지
여성의 날을 맞아 샌프란시스코신학교의 샬린 진 리 교수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를 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한다. (역자 주)
오늘은 여성들의 경제적·정치적·사회적 기여를 축하하고 성평등의 정신을 기리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막고자 재정된 여성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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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여성들은 작은 그룹을 형성하고 광장으로 나서는 일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억압에 반대하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는 일에 나섰습니다.
중국·러시아·베트남·불가리아 등에서는 여성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는 여성의 날을 맞이해 남성과의 평화와 연대를 도모하고 있는 동안, 세상의 한 편에서는 성평등을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언어적 육체적 폭력을 감내해야 하는 여성이 있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하나님 어머니, 당신은 당신의 자녀를 힘과 다정함으로 돌보십니다. 하나가 아프면 당신도 함께 아파하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당신처럼 이웃을 돌보게 하시고, 당신이 아픈 것처럼 우리도 아프게 해주시옵소서. 아멘.
샬린 진 리 /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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