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남 목사, UMC 탈퇴
최성남 목사, UMC 탈퇴
  • 전현진
  • 승인 2013.03.09 12:0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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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지지 교인들과 새 교회 개척…감독, 공금 유용 등 뒤늦게 공개

최성남 목사가 결국 연합감리교단(UMC)을 탈퇴했다. 대뉴저지연회 존 쇼올(John Schol) 감독은 3월 8일 뉴저지연합교회(안성훈 목사)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최 목사가)더이상 연합감리교에서 사역을 하지 않고, 뉴저지연합교회를 떠난 성도님들과 감리교회가 아닌 독립된 회중으로 목회를 하겠다고 표명"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UMC 탈퇴 의사를 서면으로 감독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올 감독은 이 편지에서, "왜 (최 목사를) 다른 직분으로 파송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질문했"다며, '당시에는 이유를 밝히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 했지만,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말로 최 목사의 UMC 탈퇴 소식과 함께, 지난 1월 샌디 피해 복구팀으로 파송된 이유를 설명했다.

쇼올 감독이 밝힌 최 목사의 파송 이유로 △뉴저지연합교회 사역 기간 중 교회 사역자·지도자·교인들과 심각한 갈등이 있었고, 대략 400여 명이 최 목사의 목회 시기에 교회를 떠난 점, △최 목사가 교단에서 일할 때, 교단 지원금을 운용하기 위해 사인을 위조했고, 그 지원금을 한국에 있는 친구의 목회에 돌려 사용했다고 고백했지만 구체적인 사용 기록이 없다는 점 등 재정적인 문제를 밝혔다.

쇼올 감독은 편지에서 중재를 위해 뉴저지연합교회 인근 다른 연합교회로 최 목사를 파송할 것도 제안했지만, 최 목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계속돼 온 'UMC 안에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으니 최 목사가 교단을 탈퇴할 것'이라는 추측이 현실이 된 셈이다. 3월 8일 교단 탈퇴를 밝혔지만, 최 목사는 뉴저지연합교회를 떠나 3월 3일 뉴저지 포트리(Fort Lee) 인근 더블 트리 호텔(Double Tree Hotel)에서 모이고 있는 자신의 지지 교인들과 새 교회를 개척해 담임을 맡고 이달 말 창립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뉴스앤조이> 최 목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전현진 기자 / jin23@n314.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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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교인 2013-03-10 02:44:23
염려했던 일이 결국에는 드러났군요. 끝까지 최목사를 감싸줄려했던 감독의 의지가 결국은 최목사의 치부를 발표할수 밖에 없었나 보네요. 최목사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빨리 눈에 씌인 껍풀를 떨어내야하는데. 아마 그들은 감독이 최목사를 음해한다고 믿을껍니다. 사이비 종교가 이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분별한 맹신이기 때문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보는걸 그들은 왜 못 볼까요?

잡범 2013-03-10 06:47:49
퇴직금 $110,00 외에 무단 절취한 물품 List
- Acura MDX (한대라고 알려졌음)
- Scholarship $24,000
computer (몇대인진 질 모름),a CD Player(CD 몇장을 절취했는진 알려 지지 않았음)
A guitar, Speakers 그리고 Gym euipment ( 탁구대 포함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음)

새 천국왕국회관 교주로 추대된 사람의 진면목입니다.

안봐도 비디오, 개봉박두 2013-03-10 08:23:22
다이아몬드같이 귀한 목사를/그런 목사도 공금횡령을 한답니다.
음해도 인내로 참으며 견디시고/참고싶어 참은게 아니고 공금횡령 때문에.
위에 글쓴 모르시는 분들/죄성남의 치부를 너무도 잘 아는 분들이죠.
기뻐 노래하는 교인들과/맹종과 맹신의 부화뇌동하는 레밍의 무리들이죠.
음해도 눈물도 고통도 없는 곳/논공행상과 장로권사의 자리다툼만 있는 곳.

나그네 2013-03-10 09:25:47
예수는 없어도 좋다. 목사만 있으면 된다. 바리새인으로 양육시킨 목사들의 승리입니다. 저들은 이것을 성령의 역사, 능력이라고 한다지요.
대부분이 이단 카테고리에 들어가지요.

www 2013-03-11 03:45:48
요즘같이 인터넷에서 설교도 잘 나오고
훌륭한 목사의 강의를 쉽게 접할수 있는세상에서
목사파 니 반대파니 해서
정말 힘들게 잉글우드로 이사가서 가꾸어놓은 교회를
꼭 갈라서 나와야 속이 시원할까요?
목사가 무슨 교황도 아니고
그렇게 목사를 사랑하면
나중에 그 목사님 병수발도 다 받을 셈인가요?
늙어서 은퇴후도 다 책임 지실건가요?
그냥 지금이야 본인들이 좋다고 새로 독립교회를 한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런 재미도 시들 시들 해지면
또 목사가 미워지면 어떻게 하실건지요?
그때도 최성남목사를 끝까지 사랑하실 건가요?
그냥 생각해 봅시다
교회가 무슨 주식회사도 아니고 정의 구현 사회단체도 아니고
참 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