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목사, 술자리 말다툼에 지인 칼로 찔러
만취 목사, 술자리 말다툼에 지인 칼로 찔러
  • 전현진
  • 승인 2013.07.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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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LA 지역 한인 목사 이모씨가 술자리 중 벌어진 말다툼에 동석한 지인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미주중앙일보>가 7월 2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모 목사는 7월 23일 밤 자신의 집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안모씨를 말다툼 도중 칼로 찔렀다. 또 이모 목사는 다음날 오후 LAPD에 체포됐으며 26일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전해졌다. 안씨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7월 30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술자리에는 이모 목사와 안씨, 그리고 두 사람의 지인 김모씨가 동석했다. 이들을 알고 지낸 한 지인은, 사건 당일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모 목사와 김모씨가 가벼운 말다툼을 했고 이를 말리던 안모씨를 향해 이모 목사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세 사람 모두 당시 만취 상태여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뉴스앤조이> 취재에 따르면, 가해자 이모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남가주노회(노회장 류당열 목사) 소속이다. 몇 년 전까지 '이승만기념사업'이나 교계 단체 등에서 활동해왔지만 목회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 목회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진 기자 / jin23@n314.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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