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총회장들 국정 교과서 찬성
장로교 총회장들 국정 교과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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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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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통합, 대신, 고신 등 4개 교단 총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눈 첫 대화에서 통합을 제외한 3개 교단 총회장들이 국정 교과서에 대한 찬성입장을 밝혔다고 <아이굿뉴스> 기독교 연합신문이 10월 12일 보도했다.

<아이굿뉴스>에 따르면 C 채널이 마련한 4개 장로교단 초청 간담회에서 주제가 교과서로 넘어가자 3개 교단 총회장들은 교과서가 ‘이념’ 논란에 휩싸이는 것에 반대의 뜻을 표하면서 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정교과서’가 대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사참배에 굴복한 기존 교단을 배교한 교단으로 인정하고 시작한 고신 교단이 '친일' 논란에 쌓인 국정교과서를 찬성한 데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다. 하지만 대담에서 나온 총회장 개인의 생각이 교단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아이굿뉴스> 보도 중 교과서에 대한 언급만 발췌한 것이다.

합동 박무용 총회장 :  국정교과서로 가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 조만식 장로 등 우리나라 건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 많다. 하지만 교과서는 그런 영향들을 배제하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정교과서로 가야 한다.

고신 신상현 총회장 : 역사에 대한 기록을 진보적이거나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의 역사를 집필하고 가르치려면 보수적인 시각에서 보아야 올바른 국가관을 교육할 수 있다.

대신 장종현 총회장 : 보수와 진보를 넘어 교과서가 이념문제로 얼룩지는 것은 안 된다. 국가가 주도해서 역사를 바로 잡아 후손들에게 바르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통합 채영남 총회장 : 국가주도의 교과서 집필 시스템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 다각화된 시각이 필요하고 기독교 역사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교회가 관련자들과 대화를 통해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국정교과서)역사관 왜곡을 보면서,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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