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섣달 그믐밤에 들은 고해성사 섣달 그믐밤에 들은 고해성사 우리 동네에 살다가 '좋은 동네'로 이사 간 목사님이 있는데, 설교 시간에 이사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고 한다. “이전에 이 동네에 살 때에는 악한 영에게 짓눌려 지내는 것 같았는데, 교외로 이사 간 후 얼마나 편하고 자유로운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안전한 곳으로 가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빈민가에서 교외로 이사간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면, 버려진 채 무너져내리는 집, 빈터에 나뒹구는 쓰레기, 빈곤과 폭력, 알코올과 마약으로 얼룩진 'Bad Land'에서 근근히 목숨을 이어가는 내 이웃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서 여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인가? (이태후) 선교의 창 | 이태후 | 2007-03-07 22:14 잃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들 선교사가 열정을 갖고 젊음을 불태울 때도 아름답지만, 복음 전선에서 순교하지 못하고 육체적으로 낡고 병들어 고국에 돌아왔을 때 더욱더 귀하고 아름답지 않은가. 정작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픔을 돌보지 않고 외면한 채 문전박대하면서 선교 대국 운운한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가? 선교의 창 | 정양오 | 2007-03-01 04:56 선교지에서도 "껍데기는 가라" 현재 한국 교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먼저 한국 내에서부터 개신교의 수와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을 대처하는 한국 교회의 리더십은 너무나 피상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나친 세속주의와 영지주의에 빠져서 무엇이 진정한 복음인지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다원주의의 공격에 한국 교회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는 선교의 창 | 이득수 | 2007-02-26 18:20 어두운 거리를 밝히는 촛불 'The simple way' 어두운 거리를 밝히는 촛불 'The simple way' 정말 중요한 것은 일이 아니라 사람들이며, 안정된 프로그램보다 서로 사랑하길 원해서 거창한 사업보다 함께 삶을 나누길 원하는 The simple way. 이들 덕분에 마약에 찌든 켄싱턴 빈민들에게서도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진정 켄싱턴의 어두운 거리를 밝히는 촛불이다. (이태후) 선교의 창 | 이태후 | 2007-02-23 22:15 내가 빈민가로 이사한 까닭 내가 빈민가로 이사한 까닭 2004년 어느 봄날, 필라델피아 시경에서 마약 사범 급습을 했는데, 137건 중에 하나가 내가 사는 집 앞에서 발생했다. 이 사진을 찍은 지 5분 후에 집에 왔더니, 옆집 이웃들은 사진에 나온 그대로 있었고, 마약 거래자와 형사들은 이미 차에 타고 있었다. 내가 사는 동네는 필라델피아 시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동네인 North Central 이다. 주민의 선교의 창 | 이태후 | 2007-02-12 14:08 선교지에서 땅 밟기, 땅만 밟기? 선교지에서 땅 밟기, 땅만 밟기? ‘백 투 예루살렘’, ‘복음의 서진’, ‘이삭의 후손과 이스마엘 자손 간의 갈등’ 등 다양한 신조어들이 한국 사회에 넘쳐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여기에 더하여 ‘땅 밟기’와 ‘선포하는 선교’운동이 궤를 같이하고 있다.현지 이해 없는 땅 밟기와 선포카이로 시내 중심지의 한 피자헛, 지난겨울 한 무리의 한국 젊은이들이 피자를 시켜놓고 열심히 통성으로 방언 기도를 한다. 이 땅의 백성들을 축복하고, 악한 영들을 대적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을 바라보고 있던 현지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수천 수만 명의 한국 기독교인들이 선교의 창 | 김동문 | 2007-02-04 08:1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