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람교회 설립 예배, "주님 오시는 날 칭찬받는 교회 되자"
뉴욕예람교회 설립 예배, "주님 오시는 날 칭찬받는 교회 되자"
  • 이승규
  • 승인 2008.12.08 08: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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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300여 명 참석…"괴롭고 분한 일, 하나님이 갚아 주실 것"

   
 
  ▲ 교인 전원이 촛불을 통해 하나가 됐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욕예람교회(이영희 목사)가 12월 7일 오후 2시 설립예배를 했다. 예배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 담임목사가 된 이영희 목사는 '예람이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주님 오시는 그날 칭찬받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축제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희 목사는 뉴욕예람교회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교회 △메시아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 세상에 교회가 많지만 있다고 해서 다 교회가 아니다"며 "세상 사람으로부터 교회가 손가락질 받는 이유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지 못해서 그렇다"고 했다.

이 목사는 "(노회로부터 징계를 당한) 지난 2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내가 주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 것인지를 많이 생각했다"며 "당연히 죽어야 하지만 하나님이 저를 죽이지 않고 살려두신 것은 아직 제가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자신의 목회 방향을 'B.P.M'이라고 소개했다. 'B.P.M'은 'BROKEN PIECES MINISTRY'의 약자로, 깨어지고 부서진 사람들을 위한 목회라는 뜻이라고 이 목사는 설명했다. 그는 "내가 부서지고 깨어져서 주위를 둘러보니, 내 주변에 나와 같은 인생이 너무 많았다"며 "뉴욕예람교회는 이런 자들이 만들어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어 "뉴욕예람교회는 이 땅에 희년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억울한 일도 많이 당했고, 괴롭고 분한 일도 많이 당했다. 하지만 언젠가 그분이 오셔서 심판의 날에 다 갚아주실 것이다'고 했다.

   
 
  ▲ 예배가 끝난 뒤 이영희 목사는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설교가 끝난 뒤 이영희 목사가 당회장 자격으로 뉴욕예람교회의 설립을 정식으로 공포했다. 이어 David Wescott 목사와 김창선 장로가 각각 축사를 했다. 1부 예배는 김이호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2부는 3008년 어느 날 천국에 간 뉴욕예람교회 교인 부부가 2008년 12월 7일을 회상하는 연극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극을 선보인 부부는 순서 말미에 "2008년 12월 7일 뉴욕예람교회가 창립했고, 2~3년 뒤에는 세계에서 교인 수가 가장 많은 교회가 됐다"고 했다.

이밖에도 뉴욕예람교회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가 나와 워십 댄스를 선보였고, 우리엘 찬양팀 등이 나와 찬양을 했다. 한국에 있는 이상식 목사와 이우배 목사가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예배가 끝난 뒤 교인들은 만찬을 즐기며 뉴욕예람교회 설립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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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08-12-18 15:04:36
왜 거기에 대해선 한마디도 글이 없는지.... 이러니까 미주한인교회와 목회자가 도매금으로 욕을 먹지 않을까요? 죄인이라고 말만했지 회개의 열매가 없는 사람을 어찌 목사라고 부를수 있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