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청빙위원회가 담임목사 후보자를 39명에서 15명으로 추렸다. 뉴욕장로교회 임시당회장 김영인 목사는 1월 23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서류 심사를 통해 1차로 15명을 뽑았다고 말했다.
뉴장 청빙위원회는 이들의 설교를 CD나 인터넷을 통해 들은 뒤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이 5명이 주일 예배를 통해 설교를 하고, 최종 후보 2명을 공동의회에 올려 3분의 2 이상 표를 얻은 후보를 담임목사로 확정하겠다고 김영인 목사가 말했다. 김 목사는 "아마 4월이면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장은 1월 23일 공동의회를 열고, 2010년 예산을 결산하고, 2011년 예산을 확정했다. 뉴장이 계획한 2011년 예산은 약 280만 불이다. 2010년 예산 380만 불에서 110만 불이 줄었다. 안민성 목사가 담임목사에서 물러난 뒤 교인들이 헌금을 하지 않아서다.
뉴장, 재정난 때문에 목사 월급 삭감
뉴장은 이런 상황 때문에 할 수 없이 모든 사업의 예산을 30% 정도 삭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목사나 전도사 등 교역자들의 월급이다. 헌금이 감소한 탓에 목사 3명이 교회를 떠났다. 지금 있는 교역자들에게도 제때 월급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교역자들에게 준 월급이 38만 5,400불이었는데, 2011년 계획한 예산은 12만 1074불로 반토막이 났다.
또 다른 어려움은 교회를 건축할 때 빌린 모게지를 갚아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 상황에서 뉴장은 모게지를 갚을 형편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1월 16일 열린 제직회 때 모게지를 갚기 위한 특별 헌금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뉴장은 이 안건이 공동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모게지를 갚기 위한 특별 헌금을 할 예정이다.
뉴장이 재정난을 타게 하기 위해 꺼내든 또 다른 방안은 점심값을 2불씩 받는 것이다. 뉴장은 그동안 주일 예배 뒤 점심을 공짜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2불씩 받자는 안이 올라왔다.
한 교인은 "성경을 보면 교회에서 매매하지 말라고 했다"며 "점심값 내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인은 "교회에서 장사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어려운 재정난 때문이니 이해하고 넘어가자"고 말했다.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대부분 교인들은 이 안건을 찬성했다.
임시당회장 김영인 목사는 공동의회를 시작하기 전 교인들에게 "오늘 공동의회에서는 예산과 결산안만 다루자"며 "새로운 안건을 다루려면 공동의회 개최 1주 전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교단 헌법에 나와 있는 의장의 권한으로 퇴장 시킬 수도 있고, 정회를 할 수도 있다"며 "혼자 말 많이 하지 말고, 빨리 (공동의회) 끝내고 밥 먹자"고 했다.
두명의 후보가 확정 되었습니다.
1. 임 양환
2.이 경삼
청빙은 두분 중에서 다수표를 받으신 분이
결정 됩니다.
마지막 목사님은 다음주 설교 하시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결정해 놓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지막 까지 설교 들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당선을 축하 합니다.
04/28/2011
청빙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