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재정난으로 예산 30% 삭감
뉴욕장로교회, 재정난으로 예산 30% 삭감
  • 이승규
  • 승인 2011.01.24 18:02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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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후보자 15명까지 추려 4월까지 모두 끝낼 예정

뉴욕장로교회 청빙위원회가 담임목사 후보자를 39명에서 15명으로 추렸다. 뉴욕장로교회 임시당회장 김영인 목사는 1월 23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서류 심사를 통해 1차로 15명을 뽑았다고 말했다.

뉴장 청빙위원회는 이들의 설교를 CD나 인터넷을 통해 들은 뒤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이 5명이 주일 예배를 통해 설교를 하고, 최종 후보 2명을 공동의회에 올려 3분의 2 이상 표를 얻은 후보를 담임목사로 확정하겠다고 김영인 목사가 말했다. 김 목사는 "아마 4월이면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장은 1월 23일 공동의회를 열고, 2010년 예산을 결산하고, 2011년 예산을 확정했다. 뉴장이 계획한 2011년 예산은 약 280만 불이다. 2010년 예산 380만 불에서 110만 불이 줄었다. 안민성 목사가 담임목사에서 물러난 뒤 교인들이 헌금을 하지 않아서다.

뉴장, 재정난 때문에 목사 월급 삭감

뉴장은 이런 상황 때문에 할 수 없이 모든 사업의 예산을 30% 정도 삭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목사나 전도사 등 교역자들의 월급이다. 헌금이 감소한 탓에 목사 3명이 교회를 떠났다. 지금 있는 교역자들에게도 제때 월급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교역자들에게 준 월급이 38만 5,400불이었는데, 2011년 계획한 예산은 12만 1074불로 반토막이 났다.

또 다른 어려움은 교회를 건축할 때 빌린 모게지를 갚아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 상황에서 뉴장은 모게지를 갚을 형편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1월 16일 열린 제직회 때 모게지를 갚기 위한 특별 헌금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뉴장은 이 안건이 공동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모게지를 갚기 위한 특별 헌금을 할 예정이다.

뉴장이 재정난을 타게 하기 위해 꺼내든 또 다른 방안은 점심값을 2불씩 받는 것이다. 뉴장은 그동안 주일 예배 뒤 점심을 공짜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2불씩 받자는 안이 올라왔다.

한 교인은 "성경을 보면 교회에서 매매하지 말라고 했다"며 "점심값 내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인은 "교회에서 장사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어려운 재정난 때문이니 이해하고 넘어가자"고 말했다.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대부분 교인들은 이 안건을 찬성했다. 

임시당회장 김영인 목사는 공동의회를 시작하기 전 교인들에게 "오늘 공동의회에서는 예산과 결산안만 다루자"며 "새로운 안건을 다루려면 공동의회 개최 1주 전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교단 헌법에 나와 있는 의장의 권한으로 퇴장 시킬 수도 있고, 정회를 할 수도 있다"며 "혼자 말 많이 하지 말고, 빨리 (공동의회) 끝내고 밥 먹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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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빙위원 2011-04-29 04:59:13
뉴장 청빙 위원회에서 알림니다.
두명의 후보가 확정 되었습니다.
1. 임 양환
2.이 경삼
청빙은 두분 중에서 다수표를 받으신 분이
결정 됩니다.
마지막 목사님은 다음주 설교 하시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결정해 놓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지막 까지 설교 들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당선을 축하 합니다.
04/28/2011
청빙 위원회

은하수 2011-02-21 20:30:48
뉴스엔조이가 뉴장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다루려는 시도를 귀하게 생각합니다. 계속 공정 언론으로 굳게 서기를 바랍니다.

노파심 2011-02-14 23:20:51
이종명목사님이 중국 선교여행에서 예정대로 2월 10일에 돌아오셨다면 오신지 3-4일이 되었고 또 주일도 지나고 했으니, 이제 뉴장 당회에서는 교회 앞에 공표한대로 소위 지난 1/13 일의 망언에 대한 철저한 책임추궁과 동시에 공개적인 사과를 이목사님으로부터 받아내야 할 것입니다
어련히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노파심에서 상기시켜 드리는 것이며
그 추이를 우리 모든 교우들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입니다

H A J A 9 9 . ⓒⓞⓜ 2011-02-04 17: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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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 나쁜놈 2011-01-26 07:13:02
최영주란 놈,
깡패같은 표정에
행동거지도 그렇고,

그 놈은 대예배당 공청회 때
폭행 당한 김인창 앞에서
마이크에 서있던 놈이지요.

여러분,
이재성 목사와 친하다는
그 놈을 식당에서
지목해 드릴테니
작살을 냅시다.

나쁜 악한 놈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