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최고 권위자, "IS 잔학행위는 범죄"
이슬람 최고 권위자, "IS 잔학행위는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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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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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율법 해석의 최고 권위자(그랜드 무프티)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학 행위들은 이슬람교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셰이크 샤우키 이브라힘 압델 카림 알람은 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죽인 행위는 당연히 범죄라고 밝혔다. 알람은 "인륜에서 벗어난, 종교와는 더 거리가 먼 야만적인 행동"이라며 "이슬람교는 이런 행동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참수는  이슬람 율법으로 정당화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법에 따라 참수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것은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법치에 따라 참수가 집행되지만, IS는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문제라고 설명했다. 참수형이 이슬람 법에 있다는 것은 인정한 셈이다.  

그는 "이슬람교는 파괴나 말살 같은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다"며 "오직 인류에 봉사하고 세계 평화를 이루며 세계에 자비를 가져오려는 종교"라고 덧붙였다.

편집부 / <NEW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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