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위기? 한국엔 공산주의, 미국엔 동성애
국가적 위기? 한국엔 공산주의, 미국엔 동성애
  • 박지호
  • 승인 2008.10.22 15:2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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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LA 교협 회장 신승훈 목사, "촛불 시위는 생쑈"

한국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이용희 대표)와 남가주교회협의회(신승훈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가를 위한 기도부흥성회'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LA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렸다. 신승훈 목사, Lou Engle 목사(JHOP 대표), 이용희 교수, David Sliker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남가주교회협의회 회장인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는 이 자리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신 목사는 한국과 미국이 '국가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한국과 미국을 사용하길 원하시는데, 마귀가 그것을 알기 때문에 미국은 동성애로, 한국은 공산주의로 공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 LA 교회협의회 회장인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신 목사는 미국이 쇠락한 근본 원인으로 케네디 대통령이 공립학교에서 주기도문 암송을 금지한 것을 꼽았다. "케네디 대통령이 1962년에 공립학교에서 주기도문을 빼라고 했다. 그로부터 10년 뒤에 히피 운동이 미국을 휩쓸었고, 낙태가 합법화되면서 지금까지 수백만의 어린 생명이 죽임을 당했다. 또 강간, 살인, 마약 등 청소년 범죄가 10배에서 20배 이상 늘었다. 기도문 하나 뺀 것이 미국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 모른다."

신 목사는 동성애를 '정신병'이 아닌 '경향'으로 취급하는 현 세태를 비판하면서, 동성결혼 무효화 발의안이 통과되도록 투표에 참여해줄 것도 호소했다. "70년대까지는 동성연애자가 정신병자였다. 그런데 10년 만에 동성애는 더 이상 정신병이 아니라 경향으로 여긴다. 원래 체질이 그렇다는 거다. 그리고 흑인이나 여성을 무시하면 안 되듯이 동성연애자를 무시하면 안 된다며 인권을 이야기한다. 자기들끼리 연애하는데 피해준 게 뭐 있냐고 따진다. 그들을 통해서 (에이즈) 병균이 옮겨 다니는데, 피해를 준 게 없단다.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이 죄라고 하면 죄다."

"북한도 핵 만드는데 미국이 치지 못하고 있다"

신 목사는 북한과 이란도 공격하지 못하는 미국의 무능함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지금 미국은 테러와 전쟁 중이다. 테러와 전쟁해야 한다. 테러와 전쟁하는 게 틀린 거 아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끝이 없다. 미국은 이라크에 원자탄이 없는 건 알았다. 그런데 화생방 무기가 있을지 모른다고 하는 의심을 가지고 이라크를 때렸다. 그런데 이란은 실제로 핵을 만들고 있다. 북한도 핵을 만든다고 하는데, 미국이 치지 못하고 있다. 그루지아는 미국을 믿고 러시아에게 대들었는데, 미국이 속수무책 손을 쓰지 못했다. 그것이 오늘날 미국의 현실이다."

신 목사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가 제시하는 판단 기준은 세 가지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백성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럼 말씀대로 사는 사람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결국 낙태와 동성애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말씀대로 살고, 백성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누가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지, 누가 낙태를 반대하고, 동성연애를 반대하는지 금방 보인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후보)자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아멘)"

▲ 한국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이용희 대표)와 남가주교회협의회(신승훈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가를 위한 기도부흥성회'는 '거룩과 능력'이라는 주제로 15일부터 18일까지 LA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렸다.
"한국에 좌익 세력이 얼마나 설치는지"

신 목사는 한국 역시 좌파 세력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사단이 공산주의를 통해 한국 사회를 깨뜨리려고 한다고 했다. 촛불 시위도, 효순이 미선이 장갑차 사건도 좌파 세력의 이간질로 봤다.

"미국 사람이 소고기를 매일 먹어도 광우병 걸린 사람이 세 명이다. 그것도 한 명은 영국에서, 다른 한 명은 캐나다에서 왔다. 지금은 아무도 안 걸린다. 거의 걸릴 확률이 없다. 그런데 촛불 시위를 벌이고, 유모차 끌고 나와서 데모를 하면서 생쑈를 한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면서 데모를 하는데. …진짜 이상한 것은 중국에서 수입한 과자에서 멜라민이 나왔을 때는 조용하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멜라민 때문에 입원한 사람만 6만 명이고, 죽은 애기는 50명이 넘는다. 왜 촛불시위 안 하나. 그거야말로 데모를 해야지."

미국과 관련된 일에는 시위를 벌이면서, 중국과 관련된 일에는 잠잠한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과 한국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공산주의자들의 시도라고 분석했다. 남한이 북한과 전쟁을 하면 미국의 도움이 없으면 이기기 힘들기 때문에 좌파 세력이 어떻게든지 미국과 남한 사이를 떼어놓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보면 중국에 대한 것은 조용하고, 미국에 대한 것은 악착같이 떠든다. 왜 그런지 아는가. 미국과 남한 사이를 벌려놓으려고 하는 것이다. 좀 미안한 얘기지만, 남한이 북한과 전쟁을 하면 미국의 도움이 없으면 남한이 어려울 수 있다. 북한이 그거 안다. 어떻게든지 미국과 남한 사이를 떼어놔야 한다. 그래서 중국과 관련된 것은 데모를 안 하고, 미국과 관련된 것은 악착같이 데모를 하는 것이다."

신 목사는 최근 한국에서 종교 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가 갈등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청와대에 불상이 있지, 십자가는 없다"며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규정했다. "불교계도 희한하다. 대한민국 정부가 편파적이라고 데모한다. 종교 예산 가운데 90%가 불교로 간다. 기독교로 가는 건 3%밖에 안 된다. 돈이 가는 게 도와주는 거다. 대통령이 자기 신앙 갖는 게 죄인가. 청와대 뒤에 불상은 있어도, 십자가는 없다. 말도 안 되는 짓으로 나라가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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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0-09-20 23:34:11
이 사이트 미친사이트네

시제이에스 2008-10-26 23:52:59
많은 한국교회들과 특히 돈많은 미주한인교회들을 보면 건물이 유난히 크고 웅장한 교회 강대상에는 하나님의 사랑은 없고 세상적인 목사의 잘못된 권위만 나타나지요. 또 잘못된 한국/한인교회의 가르침은 어떤 경우에는 한인 1세들을 통해서 한국어 잘 못하는 1.5세 2세들에까지도 내려가요. 이런 교회의 가르침을 받인 한인 1.5세 2세들이 나중에 미국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을지 하는 걱정도 됩니다.

우수수 2008-10-26 04:39:36
시제이에스님은 미국에서도 한국인같이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다르군요. 아래 bulldog인가 하는 사람이 쓴 글을 보십시오. 전형적인 한국식 기독교에 물든 분 같지 않습니까? "목자"에 그 분들이 하나님 말씀을 전한다는 개념에... 하나님은 인간의 손으로 지은 건물 (성전이라 그러지요, 먹사들은)에 계시지 않는다 했습니다. 신승훈 목사가 미시간에 와서 그러더군요. 건물이 교회가 아닌것을 안다고. 그런데 건물이 있으면 하나님 일을 잘 할 수 있겠더라고.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더군요, 건물 짓는데 몇십 밀리온 들었다고. 아마 그건물 지을 돈으로 그 지역에 구제 센터 몇개 지었으면 구제라는 하나님의 일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하나님을 믿는 분들의 봉사 지역이 되었을까요? 강댓상에 서있는 이런 사람들을 목자라 부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러고.... 결국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개인 이야기 하는겁니다. 그냥 그 큰 교회 강댓상에서 하나님 믿으세요 두마디 하고 내려 오면 끝인것을.... 그 큰 건물 지어놓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건물, 내 교회, 내 목사 라는 허상으로 하나님과는 관계도 없는 신앙 생활을 할까요? 한심 합니다.

우수수 2008-10-23 20:35:00
이분이 아프리카에서 선교와 구제를 할때는 정말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지금요? 또 다른 먹사일뿐입니다.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면 왜들 그렇게 변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크게 쓴다그러는데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사람은 지금 목사라는 직종에는 없는듯 하군요. 그저 꽉막힌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며 내 뱉는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이제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