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열린 공동의회서 66% 지지 받아
▲ 투표는 별다른 잡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교인들이 교인 명부를 보고 있다. | ||
투표는 별다른 잡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12시 20분쯤 투표를 시작했고, 1시 40분쯤 결과가 나왔다. 공동의회 사회를 본 김경한 장로가 이규섭 목사가 담임목사가 됐다는 사실을 알리자, 교인들은 일제히 박수를 쳤다. 투표에 앞서 임시당회장인 정인영 목사는 "한국 속담에 '올려놓고 흔든다'는 말이 있다"며 "담임목사 뽑아놓고 흔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규섭 목사는 현재 LA 동문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다. 이 목사는 빠른 시일 내에 교회를 사임하고, 노회도 탈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소속이고, 퀸즈한인교회는 독립교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목사가 퀸즈한인교회로 오기 위해서는 노회를 탈퇴해야 한다. 황석진 장로(청빙위원장)는 "정확한 부임 시기는 이 목사와 다시 상의해야 하지만, 11월 까지는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 장로는 공동의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한 인터뷰에서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오셨으니, 교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로는 "밝힐 수는 없지만, 화합을 위한 복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규섭 목사는 서강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총신대 신대원에서 교회사를 전공했다. Claremont 신학교와 Calvin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고, Claremont 신학교에서 상담학을 전공해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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