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무기로 삼아 종교를 공격하는 무신론 과학자들의 도전이 더없이 드세다. 21세기, 과학의 권위 아래 놓인 지성인들에게 기독교는 과학과 양립할 수 없는 맹신에 불과한가. 생물 진화 이론을 비롯한 지질학과 천문학의 과학적 결론들을 부정하며 신앙을 변호해온 창조과학자들의 주장 역시 여전히 껄끄럽긴 마찬가지다. 우리는 무신론과 창조과학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가?"
크리스천 과학자로서 '신앙과 과학'이라는 주제를 붙들고 오랫동안 씨름해온 우종학 박사(UCLA 연구원)가 던지는 질문을 외면하기엔 '신앙과 과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뿌리 깊다. '풀러신학교 한인학생회'와 'LA 기독교연구실천아카데미'는 우종학 박사를 초청해 과학과 신앙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살펴보고, 과학과 신앙이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들을 기독교적 시각으로 고찰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강좌는 5월 7일(목) 오후 2시, LA 파사데나에 있는 풀러신학교에서 진행되며,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포함해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우 박사는 예일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이후 산타바바라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UCSB)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최근에는 나사(NASA)에서 수여하는 '허블 펠로우십'을 받고, UCLA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 우 박사는 최근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IVP)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일시 : 5월 7일 (오후 2시)
장소 : 풀러신학교 Ray Anderson seminar room (풀러 서점 맞은 편 건물 : 490E walnut st Pasaseda 91101)
문의 : 풀러한인학생회(전보희 626-584-5529), LA 기독교연구실천아카데미(박상진 213-507-6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