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이 시대에 부활하신 예수가 희망'
'혼란한 이 시대에 부활하신 예수가 희망'
  • 이승규
  • 승인 2009.04.10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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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교협·목사회·원로 목사회 부활절 메시지 발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송병기 목사),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회장 김형훈 목사)가 각각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각 단체는 최근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수 부활 신앙으로 이기자고 입을 모았다.  

교협은 "영적, 도덕적 타락에 이은 경제 불황으로 수많은 실업자가 증가하고, 가정이 깨지는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 소망이 있다면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다"고 했다. 교협은 이어 "빈곤과 가난, 불신과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이 부활의 주님을 마음에 모심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새로운 삶의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목사회는 "세계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혼돈과 무질서 속에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아담과 하와의 죄 때문이다"고 했다. 목사회는 이어 "죄와 저주와 사망과 고통의 그늘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 기쁨과 소망의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며 "예수의 부활을 찬양하자"고 했다.

원로 목사회 역시 "예수의 부활은 한 개인의 부활 사건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의 부활을 가져다 준 인류의 사건이다"고 말했다. 

교협 메시지 전문이다.

2000년 전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저주의 십자가를 친히 지시고 죽으신 주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절을 맞이하여 뉴욕에 산재한 500여 한인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동포 사회에 부활의 감격과 기쁨과 소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진리와 비진리, 참과 거짓, 선과 악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탁해져 있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는 살인, 음란, 동성애, 낙태, 마약 등으로 얼룩지고 이미 그 수위가 극에 달해 도덕적 불감증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타락과 도덕적 타락에 이은 경제적 불황으로 인해 실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수많은 가정이 깨져가는, 더 이상 세상에 희망을 걸 곳이 없는 시대가 되어갑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인류에게 유일한 대안, 소망이 있다면 바로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십니다.

500여 한인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뉴욕 도성과 미국, 한국,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므로 빈곤과 가난, 불신과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이 부활의 주님을 마음에 모심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의 새로운 삶의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최창섭 목사

목사회 메시지 전문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모든 이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의 부활의 환희와 축복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세계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혼돈과 무질서 속에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으므로 이 땅에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생겨나고 고난과 저주가 들어왔으며 그로 인하여 사망과 질병과 미움으로 가득 찬 괴로움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 살아가면서 이것을 해결 할 방법 없이 괴로움의 길을 걷는 것이 인생이었습니다.

죄와 저주와 사망과 고통의 그늘에 있는 모든 분에게 기쁨과 소망의 소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의 부활 소식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인생의 모든 죄와 불행과 저주를 한 몸에 담당하시고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죄와 저주와 불행과 죽음의 삶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부활 승리하신 것입니다.

찬란한 부활절 아침을 맞이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또한 이 땅에 사는 모든 한인들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사업과 가정과 교회,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이민 사회 위에 새로운 소망과 환희가 넘쳐나며 영생의 감격과 기쁨이 넘쳐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소망과 기쁨 새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의 부활을 다 함께 찬양합시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송병기 목사

원로 목사회 메시지 전문이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 인류의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은총이 우리 동포 사회와 교회들에게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경건하고 감격적인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활 신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본적인 것으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부활 신앙은 악의 세력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게 해준다는 사실을 우리는 예수의 제자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악의 세력이 강하다 해도 결국 하나님이 승리 하시리라는 부활 신앙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신앙은 개인의 삶에 용기와 새 힘을 부활시켜 줍니다. 부활의 신앙은 죽음의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확신을 가지게 해 줍니다. 부활의 신앙은 변화의 가능에 대한 사랑을 갖게 해주며 죽은 후에 부활하여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미래의 희망을 갖게 해줍니다. 부활의 신앙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해줍니다. 부활의 신앙은 죽음으로 인생이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영생의 소망을 갖게 해줍니다. 부활의 신앙은 죽은 후에 받을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해서 회개와 경건한 삶에 힘쓰게 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새로운 열매를 맺는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부활의 신앙이며 예수의 부활은 한 개인의 부활 사건만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의 부활을 가져다 준 인류의 사건입니다.

오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하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교회 형성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바울을 불러 세계 선교를 부탁하고 교회를 세우라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고 새로운 사회와 세계의 문화를 창조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의 신앙을 새롭게 하여 우리 동포 사회와 교회, 개인들에게 새로운 질서와 창조를 이끌어 내는 귀한 은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회장 김형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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