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재단, 조용기 목사 사표 반려
국민문화재단, 조용기 목사 사표 반려
  • 백정훈
  • 승인 2011.07.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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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조 목사, 이사회 결정 수용

   
 
 

▲ 국민문화재단 이사회가 <국민일보> 발행인이자 회장인 조용기 목사의 사표를 반려했다. 이사회를 마친 뒤 조용기 목사(맨 오른쪽)가 이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백정훈

 
 
국민문화재단 이사회(이사장 손인웅 목사)가 7월 1일 임시 회의를 열어 <국민일보> 회장이자 발행인인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사표를 반려했다.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 12층에서 열린 임시 회의에는 조용기 목사도 참석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사회가 조 목사의 사임을 만류했다. 조 목사는 이사회의 뜻을 수용했다"고 했다.

이사회가 조용기 목사의 사표를 반려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조 목사는 지난 4월 이사회에 <국민일보> 회장·발행인과 국민문화재단 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는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에게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정리하고 <국민일보> 경영에만 전념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노조와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에 조용기 목사의 가족을 상대로 진행 중인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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