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 news M
  • 승인 2015.01.12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른 이의 가치 존중하자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직제)는 2015년 1월 18일부터 25일까지를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정하고  "다른 이가 지닌 가치를 존중하고 만남과 대화를 청하자"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국신앙직제는 "이는 경쟁을 지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민족과 공동체와 종교와 문화의 다름을 넘어서 하늘로부터 주어진 일치의 은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면서 "각자가 지니지 못했으나 상대방이 지닌 것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다양성 안에서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은총을 누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체류 외국인과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비정규직 노동자 등 나그네와 같은 처지의 이들을 " 환대하는 것은 시혜의 차원이 아니라 물을 청한 나그네였던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구원을 가져다 준 것처럼 우리도 장차 그들을 통해 지금은 기대하지 못하는 풍요로움을 선사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1908년 시작돼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로마교황청이 기도주간 자료를 함께 준비해 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5년 대한성공회와 천주교 주최로 일치기도회가 시작됐다.

한국신앙직제는 천주교, 정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NCCK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참여한 단체로 지난해 5월 창립됐다. 

편집부 / <뉴스 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