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박모 장로 자살 사건 법정으로
명성교회 박모 장로 자살 사건 법정으로
  • news M
  • 승인 2015.06.12 0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삼환 목사의 1천억대 비자금 관리 전모 밝혀질까?

2015년 6월 17일은 명성교회 앞 삼익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고 박 00 장로의 1주기다.  그러나 이 사건은 아직도 의혹이 난무한채 결국 사회법정에서 그 진실이 다뤄지게 될 전망이다. 그 이유로는 첫째는 명성교회가 박 장로 사인을 쇼크사로 거짓발표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사람이 죽은 사건임에도 그 배후를 조사하여 공개하지 않았고, 세째로 이런 방만한 재정운영를 바로잡지 않고 회수한 돈과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건은 사법적으로도 반드시 재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자살의 이유도 알게 되고 왜 누구의 지시를 받아서 교회 돈을 불법적으로 관리했는지가 밝혀질 수가 있다.  고소인들도 그 돈이 김삼환 목사의 은퇴준비금이라고 하고 김삼환 목사는 교회재정이 남아서 따로 관리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둘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고 누군가는 위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 진실이 더욱 궁금하다.  한편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명성교회의 윤재석 집사와 예장뉴스의 유재무 목사는 지금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에 의하여 명예훼손혐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2015년 6월 26일 10시 30분 동부지원에서는 명성교회로 부터 피소당한 이들이 선임한 엄상익 변호사를 통하여 법정공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저들의 고소 요지는 김삼환 목사의 명예가 훼손을 당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 자매가 된 모두는 이 사건으로 모두 명예가 훼손되었다. 그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하며 앞장서왔던 명성교회의 이 부적절한 사건은 한국교회에 충분한 근심을 주었고 우리사회에도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 이 사건을 보도한 이들의 주장은 이렇다. 명성교회가 매년 억대의 돈을 드려서 새벽기도회를 년중 2차례 생 중계방송을 하는 것 처럼 이 문제도 그렇게 떳떳하게 밝히라는 것이다.  모든 교회를 대표하고 모범이 되는 것 처럼 자랑을 하며 자기 목회를 본받으라고 각종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행보를 하고 있는 교회이기에 그렇다. 명성교회는 가만 있는 동네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교회 돈 1000억여원이 교회 밖에서 관리하던 장로가 죽었기 때문이다.  이 돈의 조성은 일부 장로들도 몰랐으며  제직회나 교인들도 모른 일이기에 불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범죄라고 하는 것이다. 특히 돈이 관련되고 사람이 죽은 사건인데도 무슨 빽을 썼는지 조사는 유야무야 되었다.  따라서 이 건은 검찰에서 반드시 재 조사가 되어야 하는 데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일을 방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남의 돈을 차명으로 관리하는 것은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현행법으로는 처벌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명성교회는 이 사건을 자기 네 교회 장로이자 법무법인 로고스 소속의 변호사인 김재복 장로를 선임하였다. 그런데 이 사건의 내부 법률대책을 맡은 장로가 돈을 받고 법률써비스를 제공하는 자가 된 것은 신앙적으로나 사회 통념상으로 옳치 않다는 지적다. 이 분은 이 건외에도 명성교회의 수많은 소송의 법적 대리인으로 활동중이다.  그래서 수임료와는 상관없이 자기 교회문제를 과잉소송을 하게 하여 금전적 수혜자가 되는 것이다. 이에 피소인들은 대형 로펌 로고스와의 법정공방은 가히  "다윗과 골리앗" 의 대결이 될 것이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진실을 밝힌다는 자세로 법정안에서만이 아니라 전방위적 선전을 한다는 계획이다.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는 명성교회 교인들과 교회인근의 주민들에게 진실이 알리도록 1인 시위와 유인물을 통한 선전전을 할 예정이다.                             

한편 예장뉴스의 원로(대표 이명남 목사)들은 이 소송에 대하여 우려를 표명하며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에게 “주안에서 대화로 해결” 하시라는 의견서를 6월 5일 이명남 목사(예장뉴스 대표)외 몇분의 명의로 보내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하여 나가라" 라고 주문했다. 예장내 개혁적인 목회자들도 “명성교회의 진실을 요구합니다“ (명진요) 라는 이름으로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는 늦었지만 한국교회 앞에 이런 부덕을 끼친 것을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라는 성명서도 준비중이다.

이들은 26일(금) 오전 10시 30분 동부지원에서 열릴 첫 공판에 목회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당일 법정 앞에서 항의집회도 할 것으로 보인다. 첫 공판후 이 사건을 사회적으로 여론화하기 위하여 "유재무 목사 법정투쟁지원위원회"(가칭) 도 조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계는 이 재판과정에서 고 박장로의 유서등 많은 것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재판은 당사자에게 유불리는 떠나서 오늘날  대형교회에 만연된 일부 목회자들의 재정운영과 비민주적인 행정을 바로잡고 헌금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담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예장 뉴스> / 본보 제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바로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