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채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사퇴
정학채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사퇴
  • 이병왕
  • 승인 2016.01.22 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회 하나 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 21일 아침 선관위에 사퇴서 제출
   
▲ 자신의 사퇴 관련 기자회견 중인 정학채 목사(사진:<뉴스앤넷>)

제21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정학채 목사가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학채 목사는 21일 아침 서울 팔래스호텔 더궁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호에 사퇴서를 제출햇고,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였다.

정 목사는 이날 오후 2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결정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 목사는 “나름대로 큰 의욕을 갖고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에 출마했으나, 출마하고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대표회장으로서 한기총을 운영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WEA 지도자 대회 등은 큰 짐으로 감당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훈 목사와 대립되는 모습이 비춰지는 것이 너무 안 좋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나보다는 이영훈 목사님이 훨씬 훌륭한 분이고,  WEA 등을 잘 이끌어 가실 것으로 믿는다”고 사퇴의 변을 피력했다.

이어 정 목사는 “후보를 내려놓고 보니 마음이 굉장히 홀가분하다”면서 “앞으로 이영훈 목사가 이 무거운 짐을 잘 지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밀어드리고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22일 열리는 총회에서는 이영훈 단독후보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병왕 기자 / <뉴스앤넷>
본지 제휴, 무단 복제 및 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