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목사가 되면 안 되는 일곱 가지 이유
남성이 목사가 되면 안 되는 일곱 가지 이유
  • 유영
  • 승인 2016.09.01 08: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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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뉴스앤조이 = 유영] 최근 한국에서는 여성 혐오와 미러링이 연일 화두다. 가부장 문화와 남성 중심적 표현, 성희롱 발언 등을 여성들이 남성을 향해 사용한다. 여성 입장에서 재해석된 표현들이다. 여성 폄하와 성희롱 발언에는 침묵하던 대다수 남성이 미러링에는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남성 혐오를 내세우고, 여성들의 발언에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여성 혐오는 교회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회에서는 여전히 성별로 봉사 활동 영역을 암묵적으로 구분한다. 여성의 목회 활동도 제약이 따른다. 보수 교단에서는 여성 안수는 여전히 요원하다. 한국의 예장합동은 전 총회장이었던 아무개 목사가 “기저귀를 찬 여자들은 목사가 될 자격이 없다”고 한 발언은 교회사에 오래도록 남을 여성 혐오 발언이다.

미국에서도 여성 목사 안수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보수 교단에서 여성은 여전히 목사가 되지 못한다. 한인 교회가 속한 대다수 교단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이러한 분위기에 미국 여성들이 미러링으로 반격에 나섰다. 미국 진보 매체 <소저너스>에서 제작한 ‘남성들이 목사가 되어서는 안 되는 7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여성이 교회에서 받았던 차별과 편견을 그대로 미러링한 발언들이 흥미롭다.

남성이 목사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남성들이 여성 목회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이유를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너무 감정적이어서 설교자나 목사로 부적절하다’, ‘너무 잘생겨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 ‘예수는 남성 제자들에게 배신당했는데 자격이 있을 수 있는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남성들이 오랫동안 여성 목사 안수를 거부했던 이유는 결국 남성이 목사가 되어서는 안 될 이유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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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빙자한 2016-09-01 20:19:08
내가 가라사대
연보는 여자한테도 돌리며 십일조 각종 헌금은 기저귀찬 여자한테도 받아가고
심지어는 과부의 전재산 두 렙돈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살뜰히 거둬 챙기되
그럼에도 너희는 오로지 남성을 통해서만 규정되고 구원되며 어떤 비판도 하지말고 의문을 가져서도 안되며 그저 아멘 외에는 잠잠히 아무말도 해서는 안될지어다.
세상 이단 삼단도 이 수준이면 곧바로 경계대상이 됩니다.
세상의 갑과을 좌우, 진보보수, 억압하는자와 억압 당하는자, 목사와 평신도, 가진자와 못자진자, 동서남북 까지 서로 대립을 하며 날선공방을 하다가도 여성문제로 들어서면 합심하야 뜻을 한데모으는 협동을 보입니다.
기독교엔 수많은 영성가와 헌신자 하나님을 닮은 지성들도 많습니다만 그에못지않게 아집에 의한 성경해석을 놓지못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여성이 남성옆에 있는건 맞습니다 돕는 베필이 되는것도 맞습니다.
다만 도움은 각자 베필에게 요청하시고 뭇 여성이 모두 남성의 헬퍼라는 생각으로 '여자 니가 감히'라는 오류에서는 깨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