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언론, 성숙한 기자'로 자라가길
'건강한 언론, 성숙한 기자'로 자라가길
  • 방지은
  • 승인 2010.04.14 16: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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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미주뉴스앤조이] 창간 3주년 후원의 밤

▲ <미주뉴스앤조이>의 ‘창간 3주년 후원의 밤’ 행사가 4월 12일 LA 은혜의방주교회(김동일 목사)에서 열렸다.
'건강한 교회, 성숙한 성도'란 기치를 내걸고 걸어온 지 3년. <미주뉴스앤조이>의 '창간 3주년 후원의 밤' 행사가 4월 12일 LA 은혜의방주교회(김동일 목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주뉴스앤조이> 기자 및 이사진 그리고 독자 60여 명이 모여 <미주뉴스앤조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미주뉴스앤조이>의 임직원들은 '자성과 비판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바른 언론'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하객들은 <미주뉴스앤조이>가 ‘건강한 언론, 성숙한 기자’로 성장해갈 것을 주문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미주뉴스앤조이> 이사인 성현경 목사(파세데나장로교회)가 설교했고,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방문한 한명수 목사(창훈대교회 원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전 총회장)와 양승훈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가 축사를 했다. 노진준 목사(세계로교회)의 <미주뉴스앤조이> 활동 보고에 이어, 노진산 목사(Living Faith Community Church)가 이사들과 직원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한명수 목사.
안맹호 목사(Dana Ministries)의 개회기도로 행사가 시작됐다. <미주뉴스앤조이> 이어 최병인 대표의 개회사가 있었다. 최병인 대표는 “교회가 건강하게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일념 하나로 출발했다. 앞으로도 교회의 비성경적 요소, 기복적 요소를 줄여가는 데 일조하며 건강한 대안을 모색하는 올바른 언론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명수 목사는 축사를 통해 “사람들이 <미주뉴스앤조이>를 보고 ‘왜 어두운 면만 들추나, 너무 비판적이다’는 부정적 평가를 많이 하는데, 언론의 기본 기능을 모르는 사람들의 발언이다. 언론이 선지자적 역할을 하며 바른 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미주뉴스앤조이>의 비판적 역할을 지지했다.

양승훈 교수는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을 언급하며, “이 시대는 돈 있는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줄을 서는데, 다행히 <미주뉴스앤조이>는 이 시대를 본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미주뉴스앤조이>가 없으면 누가 이런 목소리를 내겠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며 <미주뉴스앤조이>가 교권과 금권에 흔들리지 않고 걸어가달라고 당부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양승훈 교수.
양 교수는 또 “<미주뉴스앤조이>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무엇이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선도하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며, “비판보다 격려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말하며, 비판과 격려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양 교수는 “‘건강한 언론, 성숙한 기자’로 성장해가는 <미주뉴스앤조이>가 되길” 기대하며 축사를 마쳤다.

이날 조영석 전도사(찬양사역자)와 하경혜 자매(남가주밀알선교단)는 축송으로 행사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이끌었다. 조영석 전도사는 직접 작사·작곡한 <십자가 그 위에> 등 2곡을, 시각장애인인 하경혜 자매는 <온 맘 다해> 등을 찬양했다.

노진준 목사는 <미주뉴스앤조이>의 활동 보고를 통해 “대부분의 교회가 내부의 일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 감추려고만 한다. <미주뉴스앤조이>는 교회가 그릇된 일로 손가락질 받기 전에 먼저 자성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존재하는 언론이다”고 했다.

노 목사는 또 “‘자성과 비판, 새로운 대안 모색, 실천하는 바른 언론’이 바로 <미주뉴스앤조이>가 걸어온 역사의 발자취다. ‘성숙한 성도, 건강한 교회’를 위해 독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피드백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 '십자가 그 위에'를 부르고 있는 조영석 전도사.
▲ <미주뉴스앤조이>가 걸어온 길을 설명하고 있는 노진준 목사.
▲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설교하고 있는 성현경 목사.
성현경 목사는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성 목사는 우리 모두에게 ‘동행’이 중요한 키워드라고 말했다. 마가복음에 나오는 중풍환자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 했다. 그는 <미주뉴스앤조이>가 다른 언론보다도 더 많은 중풍환자를 예수께로 데려가길 희망하며, 그것이 책임이자 의무라고 했다.

중풍환자는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중풍환자가 없었다면 그 친구들도 구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중풍환자 덕분에 친구들이 구원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필요한 존재라는 말이다.

교회에 좌파, 우파는 없다고 했다. 단지 예수를 찾아 낮은 곳으로 가야하는 사람만이 존재한다. 행복한 동행엔 버릴 사람이 없다. <미주뉴스앤조이>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예수께로 가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 더 많은 사람들을 예수께로 이끄는 행복한 동행을 주도해달라.

▲ 축도를 하고 있는 김기대 목사.
▲ 함께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
독자들도 <미주뉴스앤조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황성기 목사(사우스베이사랑의교회)는 “<미주뉴스앤조이>가 추구하는 길이 원래 좁은 길이라 더 많은 목회자들이 함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오늘 모인 숫자가 <미주뉴스앤조이>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허현 목사(이음교회)는 “<미주뉴스앤조이>를 오랫동안 잘 읽어왔다. 기자들이 힘든 시간 보내며 쓴 기사들의 가치를 하나님께서도 아실 거다”며 3주년을 축하했다.

김기대 목사(평화의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끝난 뒤, 모인 사람들은 <미주뉴스앤조이>가 준비한 음식으로 교제를 나눴다.

▲ <미주뉴스앤조이>의 이사진과 기자들.
▲ 창간 3주년을 기념하여 떡을 함께 자르는 <미주뉴스앤조이> 이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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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 2010-04-16 18:10:05
주님께만 줄 대고, 주님 눈치만 보고, 주님만 두려워하는 언론 되길 기대합니다. 창간 3주년을 맞아 수고하신 모든 분들, 특히 음지에서 수고하시는 젊은 스탭, 기자님을 주님께서 축복하시길...

smokybear 2010-04-16 05:25:40
3주년 후원의 밤에 처음 참여해봤는데, 앞으로 10년이고 100년이고 발전하시는 뉴스앤조이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