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장학생 예술부문, 뉴욕주에서 한인 학생 수상
대통령장학생 예술부문, 뉴욕주에서 한인 학생 수상
  • 양재영
  • 승인 2019.05.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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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앤소니 최, 뉴욕주 유일 선정
수상자 20명 오는 6월에 시상식과 공연 예정  

미국 고교생들에게 수여되는 2019년 미국 대통령장학생 예술부문 수상자 20명 중에 뉴욕주에선 유일하게 한인 학생이 선정되었다.

지난 7일 국립영아트재단(The National YoungArts Foundation)은 55회를 맞은 ‘대통령장학생 예술부분’에서 뉴욕주 한인 학생인 앤소니 최(High School for Math, Science & Engineering)가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 미국 ‘대통령장학생 예술부문’(U.S. Presidential Scholars in the Arts )은 연기, 댄스, 노래, 클래식 음악, 영화, 시각예술, 사진과 글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청소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됐다.

뉴욕의 한 관계자는 “앤소니가 미국 전체 대통령장학생 예술부문 수상자 20명 중 뉴욕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며 “워싱턴 DC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상을 받고, 선발된 학생들과 함께 케네디 센터에서 공연하게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오는 6월 23부터 25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141명의 대통령장학생들과 함께 대통령메달을 받게 된다. 또한, 6월 24일 오후 8시엔 케네디 센터(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수상자들에게 경의를’(A Salute to the 2019 U.S. Presidential Scholars)이란 제목으로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국 대통령장학생 프로그램’(U.S. Presidential Scholars Program)은 1964년 고교 졸업생 중 학업, 리더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들을 뽑아 알린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예술분야는 1979년부터 해당분야에서 우수한 학생 20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대통령장학생 예술부문은 학업 성적과 함께 예술성을 심사하며, 국립영아트재단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지원자는 15세에서 18세의 학생이거나 고등학교 10학년에서 1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며, 시각과 창작 디자인과 행위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을 선발한다.

금년에는 대략 8,000명의 지원자 중 710명이 선발되었으며, 지난 1월 전국에서 163명이 최종후보자에 올랐다. 국립영아트재단은 이들 중 엄격한 선발과정을 걸쳐 ‘대통령장학생’ 최종후보 60명을 후보로 올렸으며, 대통령장학위원회가 20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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