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당회, "전 목사 성추행 사실 확인했다"
삼일교회 당회, "전 목사 성추행 사실 확인했다"
  • 이명구
  • 승인 2010.12.20 06:3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12월 19일 저녁 예배에서 교인들에게 전 목사 사임 발표

삼일교회 당회가 전병욱 목사의 사임 소식을 교인들에게 알렸다. 12월 19일 저녁 예배에서 이광영 장로는 전 목사의 성추행 사실을 당회에서 확인했고, 전 목사에게 사임을 요청했으며, 이를 전 목사가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한 교인에 따르면, 이광영 장로는 "지난 7월 1일 전병욱 목사가 사의를 표명했지만 당시 당회는 성추행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아 사임을 보류시켰다. 11월 1일 전 목사가 사과 성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잠들지 않고, 최근 들어 다시 악화되었다. 이에 당회는 전 목사의 추행 사실을 확인했고, 전 목사의 사임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병욱 목사의 사임 결정은 목사와 교회,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당회의 결정을 성도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명구 / 한국 <뉴스앤조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옳은결정 2010-12-21 00:17:31
삼일교회 당회는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성도들이 감싸려고 해도
전병욱목사 스스로 할 수 없을겁니다
지금도 전목사 책을 읽고 있지만
그 많은 책을 쓰셨던 목사님이 우물 우물 넘어가겠습니까
깨끗이 물러나시고 주님안에서 안식을 취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