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바울 대표의 거짓 해명 납득할 수 없다"
"최바울 대표의 거짓 해명 납득할 수 없다"
  • 정이철·한선희
  • 승인 2011.03.17 13:59
  •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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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미주 한인 목회자 110명 "미주 한인 교계 우롱하나"

최근 미주 한인 교계에서 제기된 인터콥의 선교 방식과 최바울 대표의 신학적 문제점에 대해, 최바울 대표는 '한국 교회에 드리는 사과의 말씀'이라는 글을 국내외 언론사에 게재하며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인터콥의 선교 방식과 최바울 대표의 신학적 문제점을 지적했던 미주 한인 목회자 110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 대표가 "지속적으로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며 "미주 한인 교계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 해석했다.

목회자 110인은 또 최 대표가 공개 사과문을 통해서는 "교계 경책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건강한 선교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적한 구체적인 문제점을 수정할 것을 거부했다고 봤다.  이들이 판단의 근거로 삼은 것은 공개 사과문이 아닌, 최 대표가 보내온 답변서다. 목회자 110인을 대표하는 정이철 목사는 최바울 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 인터콥 비젼스쿨을 중단할 것, △ 백투예루살렘운동 등을 포기할 것, △ 신사도운동 사상 및 베뢰아 신학이 담긴 저서를 폐기할 것 등이다.

이에 최 대표가 답변서를 보내왔지만, 내용을 종합해볼 때 최 대표가 여전히 "비전스쿨을 강행할 뜻을 피력하고, 백투예루살렘 운동 등도 고치기를 회피"하는 등 목회자 110인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미주 한인 목회자 110명을 대표하는 정이철 목사 등이 경과보고 형식으로 작성한 글이다. (편집자 주)

다음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지난 1월 뉴욕 성명서 발표 이후 진행된 인터콥과 관련된 일들에 대한 경과보고다. 2월 16일 미주의 110명의 목회자 및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이하 세이총)가 선교단체 인터콥 최바울 대표에 대한 복음적 갱신을 바라는 공개 권면의 글을 발표했다.

그리고 2월 28일 뉴욕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 등의 주선으로 비공식적인 첫 대화의 자리가 뉴욕에서 마련되었고, 그때 최바울 대표는 “요구한 모든 내용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고, 잘못되었다고 지적된 부분을 모두 고치겠다”는 약속했다. 이 사실은 당시 함께 배석하였던 분들이 모두 동일하게 증언하고 있고, 언론 매체들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다. 하지만 그렇게 말했던 최바울 대표가 조금씩 다른 내용의 말과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부분에 관해 모두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기를 바란다. 물론 필요하다면 모든 내용을 공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명확한 약속과 시행 조치들에 대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최바울 대표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는 서한을 언론과 최 대표의 개인 메일을 통하여 전달(3월 3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바울 대표는 문제를 제기하고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세이총과 미주의 110명의 목회자들에게 아무런 공식적 답변을 주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최바울 대표가 국내외 언론에 “한국 교회에 드리는 사과의 말씀”이라는 글을 게재하였다. 이와 같은 인터콥의 최바울 대표의 태도와 매너는 결과적으로 미주 한인 교계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동시에 일말의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던 국내외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동문서답을 하고 있는 최바울 대표의 태도와 매너에 대하여 공분을 느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포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중단할 수는 없었다. 다시 ‘세이총’과 110명의 목회자들의 공개적인 질의와 요청에 대한 최바울 대표의 입장을 전달하여 주실 것을 요청하는 메일을 정중하게 보냈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최바울 대표께서 지체 없이 공식적인 답변을 최초로 보내왔다.

신문에 우리가 원본 그대로 공개할 수도 있으나, 이번 사안을 위해 섬기고 있는 몇몇 분들의 개인 메일로 보내왔다는 점과 메일 발신자가 공개해도 된다는 의사 표현이 아직 없기 때문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여 전면 공개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차후 필요한 시점에 가서 공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은 최바울 대표의 공식적인 회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다.

위험성이 충분하게 드러난 비전스쿨에 대해서

비전스쿨을 지금 당장 중단하고 장래의 안정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우리의 요청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중심적이지 않은 강사를 교체하는 등의 부분적으로 수용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최바울 대표는 당초 전면 수용 의사와는 다르게 “비전스쿨은 지역 교회 담임목사님의 지도 하에 교회 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면중지할 경우 해당 지역 교회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리라 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교회 목사님들의 리더십 하에 이루어지는 선교학교를 외부에서 하지 말라고 교회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봅니다”라는 말로 본질을 회피했다.

비전스쿨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라면 최대표의 이 말이 얼마나 기만적인 말인지 다 알 것이다. 솔직히 비전스쿨은 그 교회의 목회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도를 보낸 목회자가 비전스쿨의 강의 테입을 달라고 요청해도 규정을 핑계대면서 주지 않는 곳이 인터콥의 비전스쿨이다. 비전스쿨을 자신의 교회에서 오픈한 목회자나, 비전스쿨에 성도를 보낸 목회자들 에 이 말에 동의할 사람은 없다.

인터콥의 비전스쿨에 대해서 너무나도 혼란한 말들이 많은 이때에 최바울 대표가 우리의 권고를 따라서 성도들의 신앙의 안전을 위해 잠시 비전스쿨을 멈추겠다고 하면 과연 어떤 교회의 목회자가 안 된다고 반대하겠는가? 오히려 최바울 대표를 달리 보고 더욱 신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최바울 대표는 “만약 비전스쿨을 중단하려면 인터콥 선교사 650명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으로 선교사들이 동의할 수 없는 사실상 불가능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더욱 궁색한 논리를 펴면서 비전스쿨을 이 상황에서도 강행할 뜻을 피력했다.

백투예루살렘운동, 영적도해, 땅 밟기 운동, GHOP, 24시가 기도운동 등

백투예루살렘운동, 영적도해, 땅 밟기 운동, GHOP, 24시가 기도운동 등의 요소들이 인터콥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최바울 대표는 변명으로만 일관했다. 최 대표는 “백투예루살렘 사상에 대해서는 한국 교회 내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주제입니다.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있다면 신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앞으로 전문 신학자 및 선교학자들의 충분한 연구가 있어야 할 주제입니다. 한 두 사람의 짧은 조사와 연구로 단정하기에는 아직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라고 했다.

백투예루살렘 운동을 처음 시작한 중국의 가정 교회가 신사도운동의 바로 전 단계의 형태의 교회였다고 신사도운동의 대부 피터 와그너가 밝히고 있다(C. Peter Wagner, Apostles Today, p.8.). 그리고 가정교회의 백투 예루살렘 사상을 최바울 대표에게 전달하여 준 인물로 알려진 중국의 쉬용쩌라는 분도 신사도운동 사상을 가지고 있고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최바울 대표는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백투예루살렘이라는 구호는 처음부터 극단적인(왜곡된) 세대주의 종말관 - 신사도운동 사상에서 나온 것임이 명백하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버려야 하는 것이 복음적인 사상을 가진 정직한 지도자의 자세일 것인데, “한국 교회 내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주제”라면서 고치기를 회피하였다.

그리고 최바울 대표의 이러한 언급에 대한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는 총신신대원의 심창섭 교수의 “인터콥 사상도해 - 최바울 신학사상 중심으로”라는 글이 있다. 심창섭 교수는 “백투예루살렘에서 보여주는 최 바울 선교사의 신학 사상과 논지는 다른 저서들의 것과 동일하다. 그것은 세대주의적인 사상 체계이며 종말 의식이다. 그리고 개요에서 이미 지적한대로 이러한 악령에 대한 그의 사상은 역시 루이스 부쉬의 10/40창문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였다.

“최바울 대표가 주관한다는 백투예루살렘 프로젝트는 자신이 창안한 것도 아니고 그의 세대주의적 종말 사상도 자신의 종말사상이 아닌, 루이스 부쉬와 토마스 왕의 선교전략과 종말사상에 기인한 것이다.” (총신신대원의 심창섭 교수의 “인터콥 사상도해 - 최바울 신학사상 중심으로” 중에서)

그리고 인터콥이 선교지에서 시행하는 땅 밟기 기도에 대해서도 최 대표는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영적도해와 땅 밟기 기도는 저희가 사용하는 것과 신사도운동가들이 사용하는 것 사이에 용어의 유사성이 있으나 신사도운동가들이 사용하는 것과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은 크게 다릅니다.” (최바울 대표의 답변서 내용 중)

“저는 개인적으로 이 용어를 현장에 가서 기도한다는 개념으로 사용하였을 뿐입니다. 주술적이거나 부동산을 소유한다는 개념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네가 밟은 땅을 주리라는 성경의 말씀은 골방에서 기도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과 더불어 모든 종족을 위해 기도하며 가서 복음을 증거하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가르쳐 왔습니다.” (최바울 대표의 답변서 내용 중)

이러한 해명을 우리는 납득할 수가 없다. 어느 신사도 운동가가 땅 밟기 기도를 할 때에 당장 그 땅이나 건물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믿겠는가? 그들이 땅을 밟고 기도하는 중심 취지는 그 땅에서 오래 전부터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우리 묵은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는 것이다. 그것을 상상하면서 그 땅의 영적인 실체를 상상하면서 기도하는 행동이 바로 땅 밟기 기도이다.

그리고 최바울 대표는 인터콥의 24시간 기도 운동이 IHOP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단순한 기도 장려 운동이라고 일관적으로 변명했다.

“24시간 기도는 한국의 대부분의 교회에서 24시간 체인기도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또한 24시간 기도는 성도들이 함께 헌신하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그렇게 부단히 기도할 수 있다면 장려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최바울 대표의 답변서 내용 중)

그러나 이도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거짓말일 뿐이다. 그간 인터콥이 추진한 24시간 기도운동은 그 신학적 원리가 복음적인 교회에서는 수용될 수 없는 마이크 비클과 IHOP의 다윗의 장막의 영으로 하는 24시간 기도(harp & bowl 중보 예배)였다.

우리가 비전스쿨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일단 멈추기를 요구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 우리의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터콥의 방향성에 대한 최바울 대표의 개혁과 쇄신의 의지가 미약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콥의 다수의 선교사들과 자신이 바른 복음으로부터의 빗가나고 있음을 직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전히 인터콥 최바울 대표의 전향적인 태도와 핵심 사항에 대한 정확하고 분명한 의견 표명에 대하여 우리는 환영한다. 그리고 조만간 형제를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으로 인터콥과 최바울 대표에 대한 우리의 최종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2011년 3월 17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 대표 한선희 목사, 110인 대표 정이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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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홍목사님이 지적 2011-04-13 20:14:15
이번에는 칼리포니아에서 지적한 글이 나왔다. 홍삼열목사가 본 "최바울 인터콥 - 비성서적인 면을 날카롭게 지적하다, 최바울의 틀린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다."
118인에 속하지 않은 목사께서 쓴 객관성이 있는 글.
[특별기고] 인터콥과 최바울 대표:
christiantoday.us/bbs.html?Table=ins_bbs1&mode=view&uid=4407&page=1§ion=
홍삼열목사는 산호세 산타클라라 감리교회를 섬긴다.

미주110연대 2011-03-29 07:35:03
최대표와 고신의 최병규님이 내세운 자문위원단에 대하여 말씀 드립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1) 뉴욕의 프라미즈 교회 김남수 목사님께선 자문위원을 수락한 적이 없고, 자문위원으로 이름이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고선 아주 곤혹스러워 하신다는 것입니다.

2) 한국 백석 신대원의 김의원 부총장님 역시 자문위원을 수락한 적이 없고, 또한 자문위원으로 이름이 올라간 자체도 모르고 계셨고, 최대표의 이단성 문제가 걸려 있다는 것 조차도 모르고 계셨습니다. 오히려 알고 싶으니 자료를 요청하셨습니다.

3) 정확한 제보에 의하면, 수원의 고명진 목사님 역시 자문위원으로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고선 아주 아주 많이 곤혹스러원 하신다는 것입니다.

4) 워싱턴의 이원상 목사님께선 얼마전 자문위원 운운하는 편지를 한 장 받긴 하였는데, 이런 데에 쓰일 줄은 몰랐다고 하셨습니다. 최대표의 이단성 문제가 걸려 있는 것 조차도 모르고 계셨습니다. 오히려 최대표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셨습니다.

5) 나머지 분들은 여기 미국과 한국의 시간 차이 때문에 알아보기가 힘들고, 또한 그분들 가운데 일부는 출장을 갔기에 알아보기 힘들며, 또한 나머지 분들의 연락처를 잘 모르기에 다 알아보지 못하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이상 네(4) 분만을 볼 때에도,

1) 자문위원으로 나설 때는 최대표와 인터콥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고 자문위원으로 나서야 합니다. 그런데 자문위원으로 내세운 분들이 문제 자체를 전혀 모르고 있는 데, 어떻게 최대표와 인터콥의 문제를 고칠 수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2) 최바울 대표와 고신의 최병규님은 자문위원단을 공개할 때에 자문위원을 수락하지도 않은 2명의 이름을 각 자의 성명서에 분명히 내 걸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정직성이 문제가 됩니다. 이 두 사람은 공적인 일에 부정직하였기에 당연히 최대표는 사퇴를 해야 합니다. 거짓을 내걸은 인터콥은 당연히 해체를 해야 합니다. 자문위원 명단을 자신의 성명서에 분명히 올렸던 최병규씨 역시 부정직하기에 고신의 이단상담소장의 직책을 마땅히 사직해야 합니다.

한마디 추가해둘 것은 인터콥을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문제가 더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한국뉴조에 실린글-역시 언론플 2011-03-27 12:50:53
인터콥의 최바울 선교사가 코닷에 전화를 걸어와 '최병규 목사의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읽었다면서 종종 코닷에 들어와 신학적이고 분석적인 깊이 있는 글들을 읽으면서 배우고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고신의 여러 지도자들이 인터콥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도해 주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보내온 메일에서는 근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오해된 부분을 해명하는 글을 사과와 결의문 형식으로 보내왔다. 그가 결의를 나타낸 부분을 정리하여 보면,

1. '하나님의 사정' 개념이 베뢰아 신학의 핵심인 '하나님의 의도론'과 일치한다는 부분은 처음부터 시인하고 사과를 드렸고 철저히 수정해 나가겠다.

2. 인터콥은 신사도 운동에 분명히 반대할 뿐 아니라 향후 인터콥 안에서 이와 같은 신사도 운동의 물의가 빚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3. 땅 밟기 기도는 "현장 중보 기도 사역"이라는 의미로 선교 현장에 나아가서 기도 사역하는 것으로 하며, 주술적이거나 영토 소유 개념으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현장 사역에서 있어서 오해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

4. 앞으로 선교스쿨(비전스쿨)은 교회에 덕이 되는 선교 교육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 만약 비전스쿨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될 시에는 즉시 해당 지역 교회의 비전스쿨을 폐강 조치하겠다.

5. 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 신학자와 선교학자들의 지도를 받아 더욱 건강한 복음주의 선교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일어난 여러 일들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말로 끝을 맺으면서 계속 여러 신학자들의 지도를 받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다음은 편지 전문이다.



최병규 박사님의 권면의 말씀에 대한 답신 겸,
코람데오닷컴 동역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최근 본인과 인터콥선교회에 대한 교계의 진심 어린 경책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선교 현장에서 무리한 사역 전개로 인한 현지 선교사님들의 입지를 어렵게 하며 선교 훈련과 관련한 지역 교회와의 갈등에 대한 질책과 여러 가지 신학적 문제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본인과 인터콥선교회는 교계와 목사님들께 폐를 끼치고 걱정과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인터콥은 세계선교협의회(KWMA)와 여러 선교 지도자 및 신학자들로부터 지도와 재교육을 받아 건강한 선교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주요 사항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를 드립니다.

1. 교리적 문제

<세계영적도해> 책 앞부분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정' 개념이 베뢰아 신학의 핵심인 '하나님의 의도론'과 일치한다는 지적에 대하여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책 앞 간증 부분에서 나타난 것으로 완숙되지 않는 내용이 표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베뢰아 사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고의적인 의도가 아니었지만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처음부터 시인하며 사과의 말씀을 이미 몇 차례 드렸습니다. 문제의 이 부분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철저히 수정하여 더 이상 물의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 신사도 운동 및 극단적 세대주의 문제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기 전부터 저와 인터콥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우려와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한 바 있습니다. 신사도 운동의 골자인 부적절한 예언과 과도한 은사 운동의 문제가 있는 강사 2인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격 경질하였으며, 앞으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강사를 선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천명하는 바이지만 인터콥은 신사도 운동에 분명히 반대할 뿐 아니라 향후 인터콥 안에서 이와 같은 신사도 운동의 물의가 빚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극단적 세대주의 문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지적되는 부분들을 적극 수용하여 신학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3. 현장에서의 타단체 선교사 외의 협력

저희 선교사들이 대부분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인 까닭에 그동안 현장 협력에 미숙함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타 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4. 대형 집회 및 단기 선교 문제

대형 집회는 우리 선교계의 권면을 받아 5년째 중단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단기 선교에 대해 많은 질책이 있었습니다.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현지 타 단체 선교사들의 지도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운영하여 더욱 전략적이고 효과적이며 성숙한 단기 선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5. 땅 밟고 기도하기

땅 밟기 기도는 우리 단체 일부 단기 사역자들이 현장 단기 사역을 진행하면서 사용한 용어로서, 신사도 운동의 종말론주의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와는 다른 개념으로 관습을 따라 사용해 왔습니다. 저희는 땅밟기 기도라는 용어보다는 '현장 중보 기도 사역'이라 칭하고 있으며, 선교 현장에 나아가서 현지인들과 현지 선교사들 및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는 사역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선교 현장에 가서 현지 사역의 필요를 따라, 마치 특별 새벽 기도 하듯이 기도 사역을 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을 뿐 주술적이거나 영토 소유 개념으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초교파 선교 단체로서 단기 현장 사역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다양한 교회에 속한 분들이라 일부 참여자는 '땅을 밟고' 기도한다는 태도로 임했을 수도 있으나, 앞으로 현지 사역에서 있어서 적극 지도하여 혹이나 그런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6. 지역 교회 관계 및 선교스쿨 문제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교회 내에서 진행해 온 선교 스쿨은 선교 부흥과 더불어 지역 교회의 부흥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나, 저희의 미성숙한 행동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저희는 철저히 담임목사님의 허락과 지도 아래 늘 지역 교회 내에서 교회 선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왔습니다. 앞으로 선교 스쿨에 참여한 성도들이 교회를 더 열심히 섬기고 목회자를 적극 협력하는 모범된 성도로 교육 지도하여 교회에 덕이 되는 선교 교육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만약 향후 비전스쿨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될 시에는 즉시 해당 지역 교회의 비전스쿨을 폐강 조치하겠습니다.

7. 신학적인 부분

특히 신학적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배우며 지도를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전문 신학자와 선교학자들의 지도를 받아 더욱 건강한 복음주의 선교 단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마음 쓰게 하여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신학자가 아니라 이슬람권 사역자며 특히 어렵고 힘겨운 이슬람권 선교를 하다 보니 제대로 내실화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존경하는 여러 신학자들의 지도를 받아 수정 보완하여 더 온전한 내용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콥선교회 최바울 선교사 드림

pearle 2011-03-27 09:27:17
최대표님이 자문위원으로 내세운 분들 가운데 몇 사람은 자문위원이 된 것 조차도 모르고 있는 분도 있고, 자신들이 수락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문위원을 수락했으나 무엇 때문에 자문위원이 된 이유를 전혀 모른 분이 있던데 어찌된 것이지요?

자문위원 하겠다는 허락도 안 받고서 남의 이름을 함부로 올릴수 있나요? 이것부터가 거짓말이죠.
허락 안받고 올린 사람들의 이름을 .. 본인들이 지적하기 전에 최대표님이 스스로 빼세요. 님의 정직성을 한번 볼랍니다. 안 그러면 다른 일체의 사항도 다 거짓말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주110명목사님들과 세기총 앞에는 일체 어떤 사과문이나 편지 한 장 없이 이처럼 일방적으로 한국에서 언론 플레이 할 수 있나요?
최대표님은 여전히 문제를 제기한 미주110명 목회자들과 세기총을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신의 최병규씨와 주고 받은 화답의 글을 올림으로서 문제를 피해가려는 얄팍한 숫법으로만 보입니다.

그렇다면 최대표님은 한국에서만 일이 잘 처리되면 인터콥과 님의 신학사상문제가 다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그건 큰 오산이요 착각일 뿐이란 것을 알아두세요.
미주에서 발견된 최대표의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엄청난 신학사상적인 문제라는 걸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님과 인터콥의 신학사상적인 문제는 이단 판정을 받은 베뢰아 김기동씨 사상과 더불어 신사도 아이합, 등등 엄청 많지요.
그 많은 것을 고신의 최병규님이 제시한 몇번의 교육으로 고쳐질까요? 최대표님은 아직도 너무나 교만하고 부정직하고 술수가 많은 분으로 보입니다.

바로보자 2011-03-27 05:57:34
솔직히 말해서 최바울 군대가 선교를 한다고 요란을 떨지만 어디 제대로 된 선교를 한 줌이라고 하고 있다고 누가 생각합니까? "선교 싸이코 집단", "선교 귀신집단", "각종 이단 뿌락치들의 결사항전" ... 왜 사람들이 인터콥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에 이런 이미지를 떠올릴까요?

선교도 바르고 건강하게 해야지요! 선교훈련도 바르고 성경적이어야지요! 그런데 인터콥만 들어오면 소란과 요동이 일어납니다. 좋은 소동이 아닙니다. 왜 그러까요? 우리는 근본적으로 인터콥을 지배하는 영이 그리스도의 영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인터콥만 들어가면 분쟁과 소동이 일어납니다.

이지애 선교사의 "인을 떼라!"라는 강의를 들어 보셨습니까? 참 가관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인터콥의 중도기도 세미나의 강사였습니다. 여기에 한번 그 강의 내용을 분석해 둔 문서를 올려 볼까요? 최바울 대표의 사역과 은사라는 강의에 대해, 유소리 선교사의 중보기도 강의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그분들이 물건들이라면 질질끌어다가 멧돌에 집어 넣고 갈아버리고 싶습니다. 더러운 귀신들의 창녀들, 창남들입니다. 그런 더럽고 간교한 무당 같은 자들이 선교사라고, 강사라고 대접을 받으면서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사탄의 영들을 뿌리고 다녔습니다.

제 주위에는 강요한 선교사에게 엉터리 예언 기도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글에도 아이합의 24시간 이단 사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성상학이라는 인터콥의 간사도 아이합에서 특별훈련을 받았고, 마이크 비클의 책을 전문적으로 번역해 내고 있습니다. 뉴욕의 박은주 간사라는 분이 뉴욕장로교호에서 중보예배를 인도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뉴욕장로교회에서 다윗의 장막이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하더군요.

인터콥은 선교의 마스크를 쓰고 교회에 접근하는 사탄의 전위부대였습니다. 그것이 이 문제의 본질이고 핵심입니다. 몇 가지 고친다고 인터콥이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선교하는 단체를 죽이려고 하면 하나님이 슬퍼하신다! ... 이런 논리는 본질을 왜곡하는 사탄에게서 나오는 말입니다. 인터콥이 더 이상 교회에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몇 번의 세미나로, 몇 번의 상담으로 영성이 교정될 수 있다고 누가 말합니까? 그런 전례가 어디에 있습니까? 처음부터 인터콥의 문제는 구제역 걸린 소와 돼지들에 대한 처리방식과 같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왜 마음이 아프지 않습니까? 그러나 단호하지 못하면 사탄을 물리칠 수가 없습니다.

최바울 대표는 신학과 성경에 대해서 바른 관점이 없습니다. 뭐가 바르고 뭐가 틀린지 개념이 없습니다. 신사도사상을 받아들이고 수년 동안 강의하고 전파하다가도 비판이 일어 손해를 볼 것 같으면 슬그머니 버립니다. "신사도운동을 경계합시다"라고 하는 글은 아니다 싶어서 빠져 나올 때에 방패막이로 쓰기 위해 타나난 글입니다. 이제 은퇴를 바라보는 연세이신데, 언제 공부해서 바른 신학의 토대를 잡으시겠습니까?

문제되는 것들을 버렸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신학과 영성이 중심추가 없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앞으로도 뭐 좋은 것이 있다 싶으면 또 빠질 것입니다. 그러다가 아니다 싶고 비판이 일면 언제 그랬냐? ... 하면서 빠져 나올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선교와 선교단체, 무슬림 사역 ... 이라는 이름으로 면죄부를 받습니다. 교회들만 병들고 성도들만 망칩니다. 교회와 성도가 한 선교단체의 실습 대상입니까?

최바울 대표는 애초에 김기동의 귀신론으로부터 신앙이 형성된 불양품입니다. 머리가 좋으니 사탄이 더 귀하게 쓰는 것입니다. 인터콥은 이제 교회들로부터 격리당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