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교회 전도사, 가족 살해 후 극단적 선택
D교회 전도사, 가족 살해 후 극단적 선택
  • 편집부
  • 승인 2023.03.08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 가디나 지역의 D 장로교회(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 소속) 전도사가 가족 살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D교회는 비교적 대형교회로 정요셉 전도사는 교회 주보에 기재된 전도사로 20 이상 사역해 왔다.

3 5 주일에 교회에 출석하지 않은 점을 이상히 여긴 교회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가족 명의 숨져 있는 현장을 발견했다고 미주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가디나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3()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부검결과동일한 흉기로 부인과 딸을 죽이고,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도구는 현장에서 발견됐다”며 “현장이 너무 처참해 수사를 나간 경찰들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가 다툼 끝에 남편이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다.

교회 웹사이트에 의하면  정씨는 지난 2001년부터 전도사로 활동해 왔는데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씨의 가족 관계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한국에 있는 부인 가족이 수일 내에 한국에서 도착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D교회 신도는 "너무 너무 좋은 분이었는데 안타깝다"며  "부인도 착하고 딸 알리사도 똑똑했는데 왜 이런 비극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슬퍼했다. 

D 교회 주보에는 담임목사를 포함한 5명의 목사, 영어권 교역자 2, 정씨와 그밖의 전도사 명의 교역자 명단이 게재되어 있다. 

사진출처 : D교회 웹사이트
사진출처 : D교회 웹사이트

비극의 원인이 경제문제였다는 기사를 접한 P모씨는 자신의 SNS에서 한인교회 부교역자의 재정문제가 어디 가정뿐이겠냐 부교역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탄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