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에서 현지 교회 및 목회자들과 반목을 일으키면서 이단성 시비까지 휘말린 인터콥선교회(최바울 대표)에 대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이사장 박종순 목사)가 인터콥선교회 제1차 지도 활동 경과 사항을 5월 27일 언론에 공개했다. 인터콥선교회는 KWMA 회원 선교 단체다.
KWMA 정책실행소위원회(위원장 한정국 목사)는 인터콥지도위원회(위원장 김병선 목사)를 구성한 뒤 5월 6일 인터콥선교회 회의실에서 최바울 대표와 만나,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지도하기로 했다. 신학계 지도위원으로는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과), 신경규 교수(고신대학교 국제문화선교학과),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등 8인이, 김병선 목사(GP 선교회 대표)와 김한중 목사(고신 총회 세계선교위원회 본부장)는 선교계 지도위원으로 추천됐다.
인터콥지도위원회는 최바울 대표에게 △<세계영적도해>의 회수 및 수정판 발행 △비전스쿨의 세칙 제시 및 교육 내용 공개 △공격적 선교 용어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의 수정 △인터콥의 신앙고백과 신학 매뉴얼 제작 △신학 특강 등 커리큘럼에 대한 지도를 받고 시정 내용을 교계에 알릴 것 등을 요구했다. 이 항목은 최병규 유사기독교연구소장이 인터콥선교회를 분석한 내용에 따라 정리한 것이다.이에 대해 최바울 대표는 지역 교회와 갈등을 일으킨 비전스쿨 프로그램에 지역 교회 목회자의 강의를 추가하고 참여자들이 소속 교회에 봉사를 잘 하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했다. 또 <세계영적도해>를 회수하고, '백 투 예루살렘'을 다른 용어로 대체하는 등 지도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했다.
미주 목회자 125명과 국내 이단 연구 단체들로 구성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세이총)가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며 문제 삼은 최바울 대표의 학력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KWMA는 최바울 대표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M. Div 과정을 공부하던 중 지도 교수들이 사직하면서 학업을 그만둔 것이라고 공개했다. 또 최바울 대표는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 장로이지만, LA한인교회(김동명 목사)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했다.
KWMA 인터콥지도위원회의 김병선 위원장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터콥선교회를 지도한다. 이후에도 계속 문제가 생긴다면 KWMA도 지도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KWMA 한정국 사무총장은 "인터콥 사태는 미국의 특정 신학과 선교 방식을 무분별하게 수입해 온 한국 선교계가 성찰할 기회라고 본다"고 했다. KWMA는 오는 6월 22일 정책실행소위원회를 열고 최바울 대표를 출석시켜 추가 지도할 예정이다.
이용준 / 한국 <뉴스앤조이> 기자
* 이 글은 한국 <뉴스앤조이>에 실린 글입니다.
최바울씨가 거듭날 수 있다면 베뢰아 김기동 성락교회도 거듭날 수 있고요. KWMA에서 교육 받으면 베뢰아 김기동, 신천지 이만희, 구원파, 지방교회, 평강교회 박윤식씨, 다락방 류광수씨 등등 모든 이단들도 다 거듭날 수 있다.
KWMA는 다른 이단들도 모두 다 데려다가 6-7개월 교육시켜 거듭나게 하시요.
한국 이단들은 KWMA에서 7개월 교육 받으면 모두 이단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