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 폭로전으로 치닫는 뉴욕교협
비방, 폭로전으로 치닫는 뉴욕교협
  • 윤영석
  • 승인 2011.09.23 20:36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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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이종명 목사 회장 후보 박탈 이후 내부 갈등 심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원기 목사, 이하 뉴욕교협)가 '교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생긴 내부 갈등이 '고발'과 '비방'전으로 흐르면서 혼탁 양상을 빚고 있다. 전직 교협 회장들(증경회장단)까지 나서서 "교협과 목회자들을 어떻게 보겠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증경회장단은 9월 22일 별도의 모임을 통해 이번 이종명 목사의 회장 후보 자격 박탈건에 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 이문구 목사가 이번 '교협 회장' 선거와 관련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왜 이 문제가 언론에까지 나와야 하나. 첫째는 회장 책임이고 둘째로 선관위 책임이다. 이것을 암암리에 서로 시정하고 의견을 나눠야지, 이것을 가지고 잘잘못을 따지면서 신문에까지 나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이 신문을 보고 (사람들이) 교협과 목회자들을 어떻게 보겠나. 억울해도 참고 외부에 나가지 않게 해야 하지 않나." (이문구)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종명 목사에게는 증경회 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종명 목사는 선관위의 회장 후보 부적격 판정에 관련해 "선관위는 가해자며 자신은 피해자"라고 변호했다.

이후 현 교협 회장인 김원기 목사와 이종명 목사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신상 문제와 선관위 공정성, 양측의 불화설 등으로 공방을 벌였고, 비공식적으로는 학력, 학위 문제, 음주 문제, 폭행 문제, 사생활 등까지 거론하며 비방과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이종명 목사는 김원기 현 교협회장을 탄핵하고 나섰다. 이 목사는 회장 후보 부적격 판정 이후 계속해서 주장해온 김 목사의 인터콥 옹호와 이단 시비를 문제 삼았다. 교협 회칙 제4조 4항 "현 회원으로서 교협의 위상을 손상시키거나 이단에 찬동하는 회원은 관련특별위원회를 거쳐 총회에서 결정"을 근거로 "동료 목회자들이 김원기 목사에 대한 탄핵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김원기 목사는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이하 세기총), 진리수호목회자연대(이하 진목연), 미동부교회협의회이단대책위원회(이하 미동부이대위)가 이단이라고 판정한 인터콥(최바울 대표)과 연류됐다." (이종명)

한편, 김원기 목사는 이종명 목사의 폭행 건을 언급했다. 김 목사는 "이종명 목사는 과거 두 번의 폭행 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서류 심사 과정만을 통해 나이 및 학력 허위 기재로 회장 후보 심사에서 탈락된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이번 일과 관련해 자신의 사생활 문제가 거론되는 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보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종명 목사에게 53년생이라는 증거(여권 사본)를 가져오라고 기회도 줬다. 본인이 재심 신청에 응하지 않았다. 자꾸 언론이 나와 이종명 목사와의 불화로 몰고 가는 것 아닌가. 이번 37회기의 선거법대로 간다는 정책과 이종명 목사가 마찰을 일으키는 것뿐이다. 이 일로 나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의 협박성 소문이 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나는 떳떳하다. 뭔가 있으면 출처를 대라.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김원기)

지난 15일 선관위 심사에서 탈락 요인이 된 나이와 학력 허위 기재와 관련해, 이종명 목사의 제명건이 오는 10월 12일에 있을 임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노기송 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와 양승호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가 회장 후보에 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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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목사들 2011-09-24 21:59:23
이민 사회에도 목사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돈과 명예에만 눈이 어두어 이민사회와 교계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것같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그러나 우리주변엔 신실한 목사님들이 더욱 많다. 우리성도들은 주의 종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 할 것같다.

이 문제는 인터콥과 연관 2011-09-25 13:34:36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인터콥 문제 입니다.
최바울과 인터콥이 뒤 에서 사주하고 김원기 목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김원기 목사 인터콥을 위해 일한다고 공포를 했으니, 어떤 식으로 든지 인터콥과 최바울을 옹호하려고 애를 쓸 것이고, 인터콥을 이단을 보는 분들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 세력은 최바울과 인터콥입니다

전직목사 2011-09-25 21:15:16
먼저 부끄럽구요. 이제 목사님들 손을 놓으세요. 더이상 죄짓지 마시고 몸으로 정직하게 삽시다.여러분들이 하는 일이 더이상 예수에게 도움이 안됩니다. 잘 아시잖아요? 그만 두는게 주님게 영광됩니다.

이종명목사 2011-09-26 07:02:35
그만하신다고 하고 여기저기에 집착의 글을 올리시는 저의는...
나만 죽을 수 없다는 것인가
제발 그만 좀 하시죠
당신 얼굴은 이미 목사의 얼굴이 아닙니다
정말 싫다. 목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