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힐 교회, 세 곳의 지교회 문 닫아
마스 힐 교회, 세 곳의 지교회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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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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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드리스콜 해임 후 교인 급감해

시애틀의 대형교회인 마스 힐 교회(Mars Hill Church)가 지난 일요일(7일) ‘심각한 재정적 문제’로 인해 적어도 세 곳의 지역 교회의 문을 닫거나 인근 교회와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스 힐 교회는 담임인 마크 드리스콜이 Act29 교회 개척 네트워크로부터 해임된 이후 많은 교인들이 떠남으로 교회 헌금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고 알렸다.

데이브 브르스카 교육목사는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 힐 다운타운 시애틀과 워싱턴 대학 지구 교회가 밸러드(Ballard) 지교회와 오는 10월 12일에 통합할 것이며, 아리조나 피닉스 지교회는 9월 28일 예배를 끝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헌팅턴 비치(Huntington Beach) 지교회도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으며, LA 지교회는 설립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부르스카 목사는 “충분한 기금이 있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새롭게 개척이 가능한 곳을 찾을 것이며, 스포케인 지교회와 같이 견실한 리더 아래 있는 교회는 지속적으로 개척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드리스콜은 지난 달 6개월 근신을 떠나며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을 방해하도록 비판과 논쟁과 부정적 언론 기사로 주목을 받게 한 점을 깊이 사과한다”라며 교회에 다시 한 번 사죄를 표명했다.

하지만 아홉 명의 교회 목회자들은 장로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현재 6개월간 근신 중인 마크 드리스콜 목사의 스캔들과 관련한 우려와 핵심 문제를 지적하며, 드리스콜 목사가 사임하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교회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크 드리스콜은 6개월 후 교회로 복귀해 지속적으로 사역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교회 내 반대세력과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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