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홍재철 목사 30억 후원금 조사 착수
한기총, 홍재철 목사 30억 후원금 조사 착수
  • 편집부
  • 승인 2015.06.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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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목사 요청으로 시작...., 특별조사위원회 꾸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가 직전 대표회장이었던 홍재철 목사의 후원금 재정 의혹에 대해 특별 조사할 것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기자 브리핑에서 “현재 특별조사위원회는 홍재철 목사가 30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어떻게 조성했으며, 어떻게 썼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라며 “한기총에서 선관위원회 재정을 전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대 대표회장이었던 엄기호 목사가 요청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9대 대표회장 후보였던 홍재철 목사는 임원회의 석상에서 "(한기총) 회비는 1억 5천만원 밖에 안들어 오는데 내가 재임 중에 30억원 이상을 모금해서 사용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한기총 임원회는 홍 목사의 해당 발언을 바탕으로, 이영훈 대표회장에 위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원금 30억원의 조성 방법과 사용 내역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또 특별조사가 끝날 때까지 홍 목사가 한기총 내 모든 회의에 참석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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