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봉기목사 딸 살해용의자, 타민족 10대로 밝혀져
허봉기목사 딸 살해용의자, 타민족 10대로 밝혀져
  • 편집부
  • 승인 2015.06.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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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미들섹스 검찰 용의자 신원 공개
▲ 지난 달 크리스틴 허 씨가 살해당한 뉴브런스윅 스카이라인 타워스 아파트먼트

지난달 10일 뉴저지주 뉴브런스윅에서 살해당한 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 목사의 딸 크리스틴 허(23)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청소년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19일(금) 미들섹스(Middlesex) 검찰은 16세인 제이슨 몰리나(Jason Molina)가 허씨 살해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몰리나는 사건 발생 당일 체포됐으나 미성년자란 이유로 그간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미들섹스의 앤드류 캐리(Andrew Carey) 검사는 "몰리나는 불법무기 소지 및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며 "만일 성인으로 살인이 인정되면 30년형부터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으며, 청소년 범죄로 인정될 경우 10년형으로 소년원에 수감될 것이다"거 전했다. 몰리나의 보석금은 1백만 달러로 책정되었으며, 현재 미들섹스 청소년 보호감호소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크리스틴 허씨가 친구의 아파트를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허 씨는 사건 직후 뉴브런스윅에 있는 로버트우드 존슨 대학병원(Robert Wood Johnson University Hospital)로 이송되었으나, 오전 3시 50분경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허 씨는 사건 당일 뉴브런스윅 아파트에서 몰리나를 방문하던 중 피습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틴 허씨는 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 목사의 딸로, 2014년 러커스 대학(Rutgers)을 졸업했다.

이 사건은 현재 검찰과 경찰에 의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건 정보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732) 745-5217 or (732) 745-3809.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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