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사태와 한반도평화를 위한 시국예배
‘탄저균’ 사태와 한반도평화를 위한 시국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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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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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ORK 주최, 목요일 7시 벌몬광장에서

오는 25(목)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최근 발생한 ‘탄저균 배달사고’ 규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촛불예배가 COWORK(평화노동문화연대, 이욱종 목사) 주최로 오후 7시 한인타운 내 벌몬 광장에서 열린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5월 28일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오산 주한미군기지로 배송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표본으로 ‘주한미군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서 배양실험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실험요원 22명이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이번 촛불예배를 주관하는 COWORK의 이욱종 목사는 “치사율 95%에 이르는 무차별 살상력을 가진 탄저균이 한국 정부에 알리지도 않고 주한미군에 배송되어 실험·노출되었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생화학전 저지를 위해 교회가 나서 이러한 사실을 미국과 한국 국민들에게 알리고, 양국 정부에 명백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교회와 시민단체가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LA 촛불예배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와 함께, NK비전 2020의 최재영 목사의 메시지와 시국성명서 낭독, 탄저균 반입 규탄 홍보 및 거리행진 등이 진행된다.

COWORK는 미국장로교(PCUSA) ‘1001 예배공동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매달 마지막 목요일에 사회·정치 현안에 대한 기도회와 거리예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7월엔 ‘임금 절도’(Wage Theft)를 막는 법안통과를 위해, 8월엔 ‘위안부’ 문제를 위해 LA 시민단체들과 기도회·예배와 함께 거리 홍보전을 가질 예정이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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