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위기를 인터콥으로 극복?
PCUSA 위기를 인터콥으로 극복?
  • 양재영
  • 승인 2015.06.27 10:40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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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인터콥 주관 2015 미주선교캠프 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서

수년 째 교회내분으로 홍역을 앓아온 토랜스제일장로교회(이하 토장)가 이번엔 인터콥 시비가 일어 논란이 예상된다.

토장은 지난 1월 소속교단인 미국장로교(PCUSA) 법사위원회로부터 당회정치(Suspension)을 당한 후 당회를 쇄신해왔으며, 3명까지 압축된 후 소문만 무성했던 담임목사 청빙건을 위해 새롭게 청빙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인터콥’ 논란이 일어 또다시 교계의 비판에 직면해있다.

▲ 인터콥 주최 2015 선교캠프 포스터

인터콥 선교회(대표 최바울)이 주관하는 ‘2015 미주선교캠프’는 서부지역은 오는 7월 29일부터 나흘간 토장에서 열리며, 동부지역은 8월 5일(수)부터 8일까지 뉴저지의 Christ Church에서 열린다. ‘시대의 표적/예루살렘의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인터콥 본부장인 최바울을 비롯, 이원상 목사(SEED 선교회 국제대표), 최일식 목사(KIMNET 상임대표) 등이 참가한다.

토장의 행정목사는 ‘인터콥’이 한국의 주요교단으로부터 ‘이단성’과 함께 ‘참여자제·금지’ 또는 ‘교류금지’ 등이 결의된 상황에서 이번 선교캠프를 후원한 이유에 대해 “인터콥이 추구하는 방향이 토장이 그동안 보여왔던 모습과는 정반대였기에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슬람권에 대한 선교 강조, 젊은 층의 중심으로 한 성령운동, 종말론 등이 그동안 토장에서 볼수 없었던 신선한 것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콥의 이단시비에 대해 “이번 결정은 전적으로 당회에 의해 결정되었다”며 “(토장이 소속된) 미국장로교는 인터콥에 대한 어떠한 이단논란이 없기에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토장의 결정에 대해 전 미국장로교 한미노회 소속의 한 목회자는 “토장의 이번 인터콥 캠프 개최 건에 대한 입장은 지난 해 해산된 한미노회 소속 한인교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필요에 따라 한인교회와 미국교회의 입장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바울의 잘못된 종말론 등은 그동안 한국의 주요 교단과 미주지역 이단대책 위윈회로부터 참여 혹은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받는 등 논란이 그치지 않았다”며 “교회의 회복을 주장하는 토장이 왜 논란이 많은 인터콥 캠프를 개최, 후원하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이단전문지인 <현대종교> 6월호는 인터콥 전 대표 최바울 선교사 주요교단의 이단성 결의에 대해 ‘지도 받고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지난 해 4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과정을 마쳤으나, 최근 출판된 최바울 선교사 원작의 만화책에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인터콥의 신학사상이 그대로 담여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종교는 “인터콥이 지난 2014년 7월 23일 최바울 선교사 원작의 <하나님의 나라>라는 만화책을 출간했는데, 지금까지 교단과 신학자들이 인터콥을 문제 삼아온 신학사상이 그대로 들었 있었다”며 “인터콥 신학 중 가장 논쟁이 되는 ‘극단적 세대주의와 잘못된 종말론’, ‘베뢰아 사상과 이원론’, ‘신사도운동과의 연관성’ 등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이다”고 주장했다.

양재영 기자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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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크리스천 2015-06-29 18:36:05
이미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은 많은 목사님들이나 온누리교회나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님 같은 크게쓰임받은 목사님들도 인터콥이 문제없다는것을 알고 그들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게 기뻐하시는지 아는데, 이렇게 자꾸 하나님나라를 위해 눈물과 땀으로 헌신하는이들을 격려는 못해줄망정 오히려 정치판으로 만들어 공격만하는걸 보면 솔직히 말해서 한심합니다. 안그래도 무너저는 한국교회에 희망이 되는 인터콥을 오히려 영적으로 무지하여 비판만 하고있으니.. 한심하기만 합니다. 기분나쁘다고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할 문제입니다. 이미 수많은 다양한교단의 목사님들 사역자들이 가서 변화가되고 하나님앞에 헌신하며 회개하는데,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현대판 바리새인인듯..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길.. 참고로 전 인터콥 소속도 아니고 ccc 안산지부 출신 한 대학생 학생입니다. 이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제발좀 아시기 바랍니다. 본인 세계관가 다르면 무조건 이단시비거는 행동 그만 하시구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발

참.... 2015-06-29 18:38:35
기분나쁘시겠지만, 어쩔수없는거같습니다.. 진지하게 생각좀 해보셨으면 합니다 제발요... 기독교를 정치판으로 만들어서 세계복음화를 이루려 하나님을 위해 눈물과 땀으로 헌신하는 그들을 왜 자꾸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정말로 믿으시기는 한것입니까? 그리고 인터콥에선 사도를 세우지도 않고 현대의 사도를 인정하지도 않는데 왜 자꾸 신사도운동 거리면서 영적으로 무지한걸 드러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아는게 다가 아닙니다. 저도 CCC에서 몰랐던걸 깨달았던것 처럼요. 참... 왜 안그래도 교회는 무너지고 있는데, 이렇게 하나님께서 크게쓰임받는곳을 돕지는 못할망정 못잡아먹어 안달이시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한 청년으로써.

참 답답하네요 2015-06-30 14:16:23
선교라는 단어가 모든 것을 수용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겉으로 아무리 요란스럽게 보여도 결국 잘못된 신학은 잘못된 형태의 교회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요란하기만 했던 한국교회가 점점 괴물처럼 변해가는 것처럼 말이죠. 기존 교단과 선교단체의 가이드를 따른다고 하고는 있지만, 아직 그 동안 문제가 되온 신사도운동, 뵈뢰아, 예루살렘 운동을 여전히 그 바닥에 품고 있어 보입니다. 그것이 인터콥의 지도자인 최바울이나, 최한우씨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교단으로부터 이단 혹은 예의주시라는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이 단체가 가지고 있는 유치한 우월감과 배타성입니다. 그래서, 협력을 못합니다. 그래서 기존선교사님들이 수고해 놓은 선교지를 무례하게 망쳐놓는 일이 현장에서 자주 벌어집니다. 이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기존 교회의 질서와 목회자의 목회 지도를 거부하는 일도 자주 벌어지지요. 이게 무서운 겁니다. 깊은 신학적 성찰과 겸손한 영성훈련이 아니라, 호전적으로, 전투적으로 선교를 배우면서 깊은 영적 우월감이나 배타성을 깔아 버립니다. 선교역사에서 깊이 하나님께 쓰임 받은 선교사님들을 보세요. 누가 그렇게 선교를 호전적으로, 전투적으로 합니까? 우리나라 초창기 선교사님들 보세요. 예수님처럼 성육신하면서 그렇게 일생을 보낸 거죠. 무슨 예루살렘 복귀니 뭐니... 백번 양보해서 인터콥에서 훈련받는 분들은 순수하게 선교에 대한 열정들이 있다고 해도, 그 리더들이 너무 유치합니다. 기존교회 빌려서 하는 이런거 좀 몇해라도 쉬면서 제발 깊은 신학적 성찰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멀리독수리 2015-07-01 06:15:10
답답하네요 님..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좋으나 권면이 아닌 비방은 말씀하신 유치함보다 저에겐 더 안타까움으로 다가옵니다.
예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신학을 해서 알게되는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성찰이라는 것이 신학의 열매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다면 예수님께선 열심히 공부하라 하셨겠지요.

님은 신학의 한계를 니고데모의 지식의 한계를 모르십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통해서 보여주신 그 비밀을 구하지 않으시니 주실리 없고 받은 적이 없으니 그나마 가지고 있다 자랑하는 신학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남을 평가하나 그 한계가 너무 낮아 그 비밀을 가진 자들은 참담한 마음을 가진답니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나 안다 하며 행하니 그것이 죄라 했습니다.
신학적 성찰보다는 예수님과의 친밀함이 님에게도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동원 목사님이 자문위원 탈퇴하셨나요? 제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도 아시고 열성이 대단하세요. ^^;;
그런데 그래서 어쩌라고요?

참답답하네요 2015-07-01 15:46:37
1.저 멀리 독수리님... 저는 객관적으로 드러난 인터콥의 배타성과 무례함, 그리고 신학적 위험을 지적했는데요, 그것에 대해 반론이 있으시면, 그 부분에 대한 반론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론의 장에 ‘택하신 자들만 받을 수 있는 비밀’을 이야기 하시면 저는 대화를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비밀을 받는다는게 어떤 의미 인가요? 택하신 자는요? 인터콥 관련자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표현은 샤머니즘적인 표현이구요, 누가 선택받은자 인지는 감히 우리 인간이 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이단들도 워낙 비밀을 받는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님도 그 표현을 조심해서 쓰기를 권면드립니다.
2.그리고, 공부 해야지요. 인터콥이든 아니든 공부해야 지요. 치열하게 진리에 대한 고민함도 없이, 공부함도 없이 오직 비밀만 가지고 선교를 하니까, 인터콥 선교신학과 선교방식에 문제가 생기는 거겠지요.
3.신학적 성찰대신에 예수님에 대한 친밀함을 이야기 하셨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예수님, 님이 생각하시는 친밀함의 내용들… 그게 신학이지요. 예수님에 대한 님의 정리된 view… 그게 신학인데, 이게 왜 반대말로 쓰이는지 모르겠습니다.
4.이동원 목사님 이야기는 아래에 ‘청년크리스챤’님이 잘못된 정보를 주셔서 답을 달아 놓은 겁니다. 이동원 목사님은 인터콥의 문제점을 알고 자문위원에서 빠져나오셨다는게 정확한 정보입니다. 인터넷에 치기만 해도 간단하게 나옵니다.